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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의장 기조 연설 키워드로 본 ‘UDC2018’13일 제주 ICC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 개막식 기조연설
제주=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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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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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중심의 세계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 이하 UDC 2018)’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13일 팡파르를 울렸다.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유수의 전문가와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컨퍼런스의 오프닝 기조연설은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맡았다.

두나무 설립자 겸 개발자 송치형 의장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개발자의 중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그리고 ▲두나무와 업비트 운영방향 ▲블록체인 기술의 현 주소와 가능성 ▲합리적 규제 ▲두나무의 역할 등을 주제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 키워드 1. 기라성 같은 연사들 ‘탱큐’

송치형 의장은 먼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주신 개발자들에게 인사를 던졌다. 새벽에 호우경보까지 내려진 제주까지 온 이들에게 감사하며 한 분 한분 감사의 말을 했다.

그가 직접 이름을 부르면 한명 한명 소개한다. 

“오늘 발표를 하실 오아시스 랩스 대표 및 설립자 돈 송, 온톨로지 설립자 리준, IOTA 최고기술 책임자 에드워드 그리브, OST 대표 제이슨 골드버그, OST CBS 벤자민 볼렌,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 Aelf 펭 롱 R&D VP, 그라운드 X 한재선 대표, 메인프레임 칼 영블러드 CTO, IOHK 제럴드 모로, 프로젝트 매니저,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 쿼크체인 치 조우 , 핀헤이븐 김도형 대표, 두나무 연구소 람다256의 오재형 기술 총괄 모두 감사한다.”

   
 

■ 키워드 2.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개발자 증명’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논란이 뜨겁다. 송치형 의장은 “역사상 가장 우아한 사기라는 지적부터, 민주주의를 실현할 근본적인 기술이라는 찬사까지” 다른 의견이 쏟아진 것에 대해 소개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입장이 나오는 것을 꼬집은 현실이었다. 실제로 “어떤 나라는 차세대 화폐 주도권을 잡아 경제 패권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어떤 나라는 전면 금지로, 어떤 나라는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을 따지기전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이 시작하기 전에 옳고 그름을 따져, 싹도 못 피우게 하는, 싹도 못 피우게 하는 그런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두 번째 키워드는 ‘개발 증명’이다. 개발자들은 세상에 코드로, 개발자 증명으로 기여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그리 떳떳하지 못하게 취급받고 있다.

어쩌면 인터넷이 가져왔던 사회 변화 이상의 변화가 올지도 모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이다. 그는 “개발자들이 떳떳하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시기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 키워드 3. 인터넷 도입 이후 다시 찾아온 ‘엄청난 기회’

그는 개발자에 대한 생각이 생각이 드러난 말이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한다는 것’이다.

   
 

송치형 의장은 “그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은 여기 계신 개발자일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도입 이후로, 어마어마한 기회가 다시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한민국에게요. 산업 시대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으로 출발선이 같은 산업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두나무 설립자이자 현역 개발자다. 그의 이력은 남다르다. 중학교 때는 야구선수로 뛰었다. 외할아버지는 서당을 했다. 그 덕분에 한문을 원서로 읽는다. 이는 이석우가 전해주는 말이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그는 동시에 경제학을 부전공을 하는 등 ‘생래적으로’ 문과과 이과를 융합하는 사고를 지녔다. 그런 혜안으로 그는 “사실, 정책적으로 철학적으로 어떤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개발자인 저에게는 블록체인은 무한한 탐색의 영역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 키워드 4.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

송 의장은 어떻게 블록체인업계에 입문하고 과연 어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은 뭘까?

두나무는 2012년 4월 3일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뉴스메이트 등 몇 가지 사업 아이템을 시도하다 2014년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는 원컨셉의 중요성을 가르쳐준 프로젝트였다. 증권사 시세를 보려면 공인인증서 로그인 필요했다. 그런데 로그인 없이 빠르고 편하게 시세 확인하는 것이 컨셉이었다. 2016년 카카오와 브랜드 제휴를 통해 카카오스탁으로 서비스 명을 변경했고, 현재는 일 사용자 수 35만 명의 영향력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2016년 말에는 고액 자산가 중심의 일임 시장을 대중화하기 위해 두나무투자일임을 설립, 카카오스탁 MAP 서비스를 시도했다.

■ 키워드 5. ‘업비트’와 ‘비티트렉스’

업비트를 처음 생각하게 된 건 2017년 초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기 시작했다. 거래소라는 아이템이 카카오스탁을 운영했던 두나무 팀과 딱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고민 끝에 거래소 서비스를 위한 기획과 개발에 착수했다. 두나무 팀은 5개월 만에 서비스를 완성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서비스 컨셉이었다. 다양한 암호화폐 지원과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비트렉스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콜드콜/ Biitrex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Bill과 Bill의 팀은 업비트 경쟁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지금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성장하는 시장, 뛰어난 팀, 역량있는 파트너라는 세 박자 덕분에 업비트는 출시 2개월 만에 하루 최대 거래량 12조,  DAU 190만의 국내 최대 거래소가 될 수 있었다.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마케팅비 2000만원이 전부인 업비트, 재미있는 사실은 업비트와 카카오스탁의 유저층이 실제로 다르다는 것.

■ 키워드 6. ‘속도’와 ‘안정성’

증권에서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시련의 시기다. 업비트는 단기적인 거래량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소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적으로 속도와 안정성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렛 부분은 초기에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던 지점인데요, 현재는 국내 최대인 125개의 코인( 전체 156 중 80% )에 대한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ISMS 심사를 최근에 받았으며, 연 내 ISO27001인증에 도전한다. 

   
 

그는 “두나무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나갈 미래를 진심으로 믿는다. 좀 더 규제친화적인 거래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월드체크와 같은 KYC/AML 솔루션을 도입, 불법적인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규제 테두리 내에서 그 역할을 공고히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선도 거래소로서 사기 ICO, 보이스 피싱 등 암호화폐 생태계 주변에서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가 가는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캠페인들도 진행하고 있다. 

■ 키워드 7. 거래소가 아닌 블록체인 회사 ‘두나무’

거래소가 아닌 블록체인 회사로서 두나무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그는 “더 좋은 프로젝트를 빠르게 인지하고, 육성하며, 거래소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두나무 앤 파트너스를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3년간 1000억여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연구소 람다 256을 통해 BaaS 서비스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을 더 쉽게 적용하고,사업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지금 여분과 함께하는 UDC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두나무의 미래에 대해 이런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정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냐?라는 질문을 한다. 암호화폐는 처음 나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상품인지 화폐인지, 투자인지 투기인지, 실체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등 다양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누군가는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라고도 하고, 또 누군가는 단순한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한다. 블록체인 역시 다양한 한계점을 지적 받고 있다. 유일하게 성공한 서비스가 비트코인 밖에 없는 실험적인 기술이라거나 다양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미성숙한 기술이라는 지적들이 대부분이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지적이 맞을 수도 있고고 블록체인이 일시적인 유행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기존 프레임으로 새로운 기술을 보는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그가 든 예는 토마스 왓슨. 1943년에 IBM회장이었던 토마스 왓슨도 “세계에 필요한 컴퓨터는 5대 정도다”라고 말했다. 2007년 MS사장 스티브 발머 역시 “키보드도 없는 500달러짜리 휴대폰”이라며 갓 출시된 아이폰의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블록체인 인프라도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데 원인 중 하나다.  속도가 이렇게 느린데 어디에 쓰냐? 전기는 왜 이렇게 많이 먹는데? 등등”

발달된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은 블록체인을 위한 좋은 인프라가 되어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 금융, 공공 인프라가 모두 중앙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진흙 길에서 초기의 자동차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 키워드 8. 성공한 서비스: 구글-아마존 나와야

블록체인-암호화폐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에 대한 배경-원인을 설명하자면 더 길게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려면 결국 성공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인터넷의 TCP/IP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아마존(Amazon), 구글(Google)은 모두 알고 있다. 블록체인의 구조에 대해서 알지 못해도, 구글, 아마존같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성공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다양한 비평가나, 규제 기관에서 나오지 않는다.”

개발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혁신가이자 발명가이다. 앞으로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으로 어떤 서비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에게 블록체인은 투명하게 공개 운영되는 데이터 베이스가 되기도 하고, 스마트 컨트렉트에 기반한 컴퓨팅 플랫폼이 되기도 한다. 또한 네트워크 상에서 전세계로 공유 가능한 유동화 증권, 즉 Microstock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두나무가 서비스하던 증권 영역을 예로 들어보았다.

   
 

“사실 Dapp 프로젝트들을 보면 시큐리티 토큰이 가능하면 자연스러운데 이걸 피하고 유틸리티 토큰으로 만들기 위해서 빙빙 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시큐리티 토큰이 화두가 될 것이고 시장도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규제의 영향도 크다”

유동화가 블록체인의 핵심 중 성격 중 하나인데 시큐리티 토큰은 이에 너무 잘 맞고, 가능만 하다면 글로벌 거래, 마이크로 거래, 이를 통한 신규 상품 등 다양한 전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매매시에 지금처럼 예결원을 거쳐 이틀 후에 정산이 완료되는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주식도 기존 코인처럼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콘텐츠-소셜미디어어 역시 핫한 분야이고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을 통한 소셜 미디어 서비스는 컨텐츠의 생산, 평가에 대한 대가를 참여자에게 정당하게 돌려주면서 새로운 콘텐츠 경제를 만들어갈 것이다.

“콘텐츠의 배포는 공개된 원장에 기록된 정보에 기반하여, 더 투명하고 객관적이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인프라 역시 분산화되어, 작은 개인 미디어에서부터 언론, 포털까지 다양한 사업자가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키워드 9. 2~3년 안에 ‘블록체인 대중화’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대중화되는 것은 언제 즈음이 될까요?

그는 “빠르면 2~3년 안에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IT 업계의 변화도 빠른데 크립토 업계의 1달은 IT 업계의 1년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체감 속도가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리버스 ICO 등은 기존 주주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1위 사업자는 지양할 수 있고 오히려 2~3위가 적극적으로 취할 수 있는 전략인데 오히려 1위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태생적으로 분산화되어 있고, 따라서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글로벌을 지향한다. 하지만 네트워크로서의 블록체인은 크리티컬 메스(Critical Mass)를 넘어서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밀도가 높은 시작점이 필요하다.”

이런 시작점은 어디가 될까요? IT인프라가 발달되어 있는 한국, 미국 ,일본일까요? 그는 시작점으로 아마도 강한 정책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거나 기존 인프라에 공백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같은 곳으로 생각했다.

“싱가포르는 지속적으로 크립토(Crypto) 친화적인 정책 기조 유지하고 있다. ICO도 다수다. 태국 역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SEC가 ICO 포털과 시큐리티 토큰(Security Token) 거래를 허가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다.”

■ 키워드 10. 오래된 미래 '개발자의 희망'

그는 기존 인프라의 공백과 관련해서는 모바일 페이먼트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신용카드라는 강력한 대체재 인프라가 없는 중국은 신용카드를 넘어서 바로 모바일 결제 중심의 인프라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미국에 비해 10배가 넘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초의 수많은 규제와 기존 인프라와 경쟁해야 하는 선진국 시장보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같은 개발도상 국가에서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그는 “좀 낯 간지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발표를 마치고자” 했다.

“어릴 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나오면서,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스타크래프트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이 열풍을 두고 다양한 부작용을 이야기했고,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걱정했다. 하지만 그때 그 부작용만을 생각하고, 규제하던 분들만 계셨더라면, 그래서 멈췄더라면 지금의 게임 강국은 없었을 것이다.”

   
 

역시 반도체 마찬가지다. TV도 간신히 만드는 나라가 반도체를 만든다며, 무리한 투자라고 우려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그 결정을 두려워했다면 지금의 반도체 리더인 한국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

그는 마지막으로 개발자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걸었다.

“그러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성공에 대한 의심을 해결해온 것은 여기 계신 분들과 같은 개발자, 엔지니어 분들이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두나무 업비트가 그 할 일을 하겠다. 감사한다.”

게임톡 제주=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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