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21 10:53
게임콘솔
‘위처’ 원작자, 게임사에 “저작권료 최소 180억원 달라”CD프로젝트 세계적 히트작 ‘위처’ 원작자, 저작권료 너무 낮다 주장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2  17:28: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세계적인 게임 ‘위처(The Witcher)’ 시리즈의 원작 소설가가 폴란드 게임사 CD프로젝트(CD Projekt)를 상대로 거액의 저작권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위처’는 폴란드의 소설가 안제이 사프코프스키(Andrzej Sapkowski)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CD프로젝트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개발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폴란드 IT 매체들은 “소설 ‘위처’를 쓴 원작자 안제이 사프코프스키가 CD프로젝트에 최소 6000만 즈워티의 로열티를 추가로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6000만 즈워티는 한국 돈으로 약 180억원에 달하는 돈이다. 

원래 CD프로젝트는 안제이 사프코프스키 작가와 계약을 통해 이미 저작권과 관련된 돈을 지급했다. 하지만 계약 당시 금액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 원작 소설가는 폴란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에 나는 너무 멍청해서 어떤 주식도 받지 않고 저작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작가의 변호사들은 CD프로젝트에 보낸 메일에서 폴란드의 저작권 및 관련 권리에 대한 법률을 근거로 “저작물로 인해 달성한 이익과 관련, 원작자에게 부여된 보수가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언론에 따르면 1997년 안제이 사프코프스키는 당시 메트로폴리스 소프트웨어라는 게임사와 ‘위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그에게 처음 지급된 계약금은 15000즈워티(약 450만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메트로폴리스는 ‘위처’ 게임을 제대로 내놓지 못했고, 이 게임사를 후에 CD프로젝트가 인수하면서 계약이 복잡해지고 말았다. 

이후 ‘위처3’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하고, 넷플릭스에서 TV시리즈 제작이 결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CD프로젝트 레드(RED)가 제작한 ‘위처’는 총 3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2015년 출시된 ‘위쳐3: 와일드 헌트’는 역대 GOTY 최다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작 소설가와 저작권료에 대한 분쟁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변호사들은 ‘위처’ 게임을 제작한 게임사가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CD프로젝트 측은 “CD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 팀의 작품에 영감을 준 원작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경영진이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제이 사프코프스키가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한 직후 CD프로젝트의 주가는 약 2.2% 하락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블리자드 “디아블로에 온갖 소문…뭘 기대하는지 안다”
2
임요환 “첫 포커 챔피언십 우승, 국내 저변확대 기대”
3
‘철권’ 배재민, 그린게임랜드 트로피 폐기에 “납득 안돼”
4
수장 바뀐 블리자드, ‘디아블로 신작’ 깜짝 발표할까
5
“프로답지 못해” 라이엇게임즈, 우지-최연성 등에 벌금
6
[명작의 탄생4] 디아블로Ⅲ: 출시 대참사 기적 같은 반전
7
‘에픽세븐’, 우정포인트 무한지급 버그 논란 “깊이 반성”
8
굶주림 끝났다…유명 IP 내세운 신작 모바일게임 러시
9
‘파판14’ 요시다 PD “韓, 젊은세대가 게임 즐기기 힘든곳”
10
생활고 시달리던 스트리머, 팬들 모금으로 ‘건강회복’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양지로 나선 게임, 아직은 갈길 멀다

[서동민 기자의 깨톡] 양지로 나선 게임, 아직은 갈길 멀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
노답캐릭

[기자의눈] 도쿄게임쇼, 신작과 시연으로 ‘부활’

[기자의눈] 도쿄게임쇼, 신작과 시연으로 ‘부활’
몇 년 전 처음 도쿄게임쇼에 참가했을 때는 전시의 신선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단순히 ...
게임별곡

[게임별곡] 건담 vs 마징가 누가 이길까? ‘슈퍼로봇대전’

[게임별곡] 건담 vs 마징가 누가 이길까? ‘슈퍼로봇대전’
게임별곡 시즌2 [반프레스토 2편] 현재는 주식회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ANDAI NA...
외부칼럼

[정하섭의 책나무숲] 독서, ‘그것 너머’를 꿈꾸다

[정하섭의 책나무숲] 독서, ‘그것 너머’를 꿈꾸다
동화작가 정하섭 칼럼 [책나무숲1] 독서, ‘그것 너머’를 꿈꾸다더 빨리, 더 많이! 근대의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