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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희 칼럼]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다시 점프업!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칼럼 6. 전환점에 서있는 KGC2018 의미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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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2  06: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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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환점을 맞은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2018.]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칼럼 6. 전환점에 서있는 KGC2018 의미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올해의 게임계 이슈를 정리하고 다음해의 화두를 제시했던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orea Game Conference, 이하 KGC)’가 12월 12~13일 이틀간 서울 홍릉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여기서 잠시 KGC가 만들어진 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KGC를 개최하는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는 1999년 ‘신비로 게임제작동호회’로 시작하여, 2000년 ‘한국게임개발자협의회’를 거쳐 2003년 ‘사단법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로 설립 인가되었다.

당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게임 산업 종사자가 주축이었던 KGDA는 게임 개발 관련 지식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게임 종사자와 지망생들을 위한 강연 등을 기획-운영하였고 서울, 대구, 부산 등의 지역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연 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자발적인 활동은 전문적인 게임 컨퍼런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게임개발자컨퍼런스(KGDC2001)를 시작으로 현재는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8)에 이르고 있다.

“추구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모든 꿈은 이뤄질 수 있다”라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말처럼 그 당시에는 젊음이 만들어주는 용기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조차 몰랐고, 그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만으로도 충분했다.

KGC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아시아 최고의 컨퍼런스이자 세계 3대 게임 컨퍼런스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 분야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모바일 게임 중심의 한국 시장 변화와 더불어 NDC(넥슨개발자컨퍼런스), IGC 등의 유사한 컨퍼런스, 다양한 게임 전문 세미나 등이 개최되면서 KGC만의 특징과 강점이 많이 퇴색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KGDA와 KGC는 산업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였고, 기대 부응에 미흡했다. 그로 인해 사업적 기회와 명분을 놓쳐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일에는 흥망성쇠(興亡盛衰, 흥하고 망하고 다시 흥하는 것처럼 순환하는 세상의 이치)가 있듯이 KGC는 과거의 수준 높은 강연으로 가득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2000년 한국게임개발자협의회 시절]

이번 KGC2018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한국 중소개발사를 위해 “The Way To Survive: 게임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방법”이라는 주제로 ‘#생존공간 #해외생존 #생존자금 #생존멤버 #생존지식 #생존기술’이라는 6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올해 KGC2018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반자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마지막 행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KGC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 변화를 위해서는 수 년간의 함께 걸어온 길을 잘 마무리하는 유종지미(有終之美)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별은 곧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질 것이며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KGC의 파트너로 우여곡절을 함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공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게임 산업 종사자 및 지망생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초대합니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입니다. 2018년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우리가 사랑하는 ‘놀이(Game)’처럼 즐겁고 기쁜 일들이 우리의 일상에 가득했나요?

우리가 그토록 사랑해온 놀이가 어깨 위 무거움이 되어 힘들어한 날들이 더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생존(生存)’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이어온 KGC 2018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희망(希望)’이라는 주제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동토(凍土)가 되어가는 삶의 터전에서 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내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 겨울을 난 풀들이 서로 이름을 부르며 기뻐할 것입니다.
함께 하시지요.

사단법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올림

글쓴이 정석희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 한국VR포럼 대표 serky@kgda.or.kr

   
 

정석희 프로필

현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현 한국VR포럼 대표
현 루더스501 대표이사
신지소프트 부사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SK Communications
네오플애플웨어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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