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네 번째 곡 ‘천국은 나의 것’을 11일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천국은 나의 것’은 1982년 발매 4개월 만에 10만 장이 팔리며 인기를 끈 혜은이의 정규 13집 ‘내 작은 입술에/독백’ 수록곡으로, 선우정아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선우정아는 지금까지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인 색채를 담아 재해석했다.

선우정아는 “이 곡을 처음 듣고 지금 들어도 손색 없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 잡았다. 양질의 멋진 연주에 혜은이 선생님은 얄궂은 어투로 노래를 하고 있었고 그 조합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며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가감 없이 풀어내는 작업이었다”고 리메이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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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는 15일에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다섯 번째 곡으로 데이브레이크가 재해석한 모노의 ‘넌 언제나’가 공개된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숨은 음악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시도하는 온스테이지 2.0의 기획 프로젝트다. 네이버문화재단과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하며, 시대를 앞선 음악 창작자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온스테이지X’ 콜라보 공연을 열고 네이버 VLIVE로 생중계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죠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스텔라장, 데이브레이크 등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