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19 20:57
경제경제
[베트남 특집1] “박항서-BTS 때문에 한-베 더 가까워졌다”게임톡-한베콘텐츠협회 공동 ‘2019년 신년 기획 특집 베트남이 달려온다’1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1  07:15: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게임톡-한베콘텐츠협회 공동 ‘2019년 신년 기획 특집 베트남이 달려온다’1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한 박항서 신드롬이 뜨겁다. 한국에서도 시청률이 20% 돌파했다. 사진=SBS스포츠]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를 맡은 박항서 감독의 스즈키컵 우승은 베트남과 한국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한 사람의 민간대사가 누구도 못해낸 문화 외교의 금자탑을 쌓았다.

베트남은 지난 20년 여 동안 동남아시아 한류의 교두보로서 한국과 친밀한 관계를 진전시켜 왔다.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문화콘텐츠, ‘국민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방탄소년단(BTS) 등의 맹활약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코리아 브랜드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베트남은 한국에게 어떤 나라인가. 외세의 침략과 분단 등 역사적 경험의 유사성과 근면과 부지런함과 유교사상, 며느리의 나라이기도 하고 2세들에게는 엄마의 나라다. 이제는 젊은이들이 쉽게 자연스럽게 커플이 생기는 등 한층 가까워진 귀한 나라가 되었다.

게임톡은 ‘황금돼지띠’를 맞아 한베콘텐츠협회와 함께 ‘2019년 신년 기획 특집 –베트남이 달려온다’ 3부작을 마련했다.    

   
[2018년 8월 베트남 소셜 네트워크 최다 언급 인물 순위. 출처 Buzz Metrics 코트라 의역]

제 1 부. 문화로 가까워진 베트남 - 한베 문화콘텐츠의 기회의 물결

한국과 베트남은 2019년 새해 양국 수교 27주년을 맞이한다. 외교 관계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 한국은 베트남 투자 1위 국가다. 베트남은 한국의 세계 4번째, 아시아 2위 교역국이다. 두 나라간 관광 산업은 매년 2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250만 명에 달했다. 베트남인은 35만 명이 관광차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하노이-호치민-다낭 거주민은 ‘사실상 무비자’가 되었다. 한번 비자를 받으면 5년간 추가 심사없이 언제라도 한국을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응에부투 주한 베트남 대사는 지난해 12월 한국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년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18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에서 학업과 유학, 혼인, 근로 등 생활을 하고 있다. 이분들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2018년 7%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전국 15개 연안 중심으로 321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베트남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BTS 나라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베트남 한국 유학박람회 '북새통'

지난달 베트남 매체 켄 14는 베트남 한 전문 고등학교에서 11학년 2학기 문학시험 문제로 방탄소년단과 박항서 감독의 해외 활동과 공로 등에 관해 출제되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에 소개된 BTS 정국 개인영상. 사진=네이버 제공]

박항서-방탄소년단(BTS) 신드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유학박람회에는 27개 한국대학이 참가하였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3000여명의 베트남 현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8년 현재 베트남 유학생은 2만 7000명으로 10년 새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급수에서 상위 등급을 받으면 유학과 한국기업 취업에 가점 대상이 된다. 한국기업에 취업하면 급여가 두 배 이상이라 인기가 높다.

한류 문화콘텐츠의 확산과 인기는 한국 기업과 제품 선호로 이어진다. 박항서 열풍의 경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경기 때 편의점 GS 점포 평균 매출이 12.1%가 급상승했다. 박항서 감독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박카스도 10배 매출로 이어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박 감독 모델을 써 고객 수가 10%가 늘었다.

이처럼 BTS로 대표되는 한류와 박항서 신드롬은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한국 기업 성장에 큰 버팀목으로 이어졌다. 베트남인들의 한국 기업 취업 선호와 한류 문화콘텐츠 확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관광 산업에서도 유학생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관광산업의 꽃이라 할 정주관광으로도 이어진다. 바야흐로 베트남 국민과 한국 국민은 상호 교류와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 사진=게임톡]

■ 한베 문화콘텐츠 교류, 꿈과 행복을 주는 비즈니스

베트남 국민들은 1990년 말 ‘첫사랑’ ‘겨울연가’ ‘모래시계’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를 시작해, 화장품-한식과 K-POP인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에 매료되었다.

2018년 12월 7일 창립한 한베콘텐츠협회 창립세미나에서 전충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베, 문화콘텐츠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송 콘텐츠인 드라마, 예능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과 행복을 제공해 왔다. 아름다운 가족애와 사랑, 신사다움과 멋짐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행복해했다. 축구 지도자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인들에게 꿈과 행복의 절정을 심어주었다. 이는 베트남인과 아시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과 한류 문화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층 문화로 가까워진 한베, 문화콘텐츠 기회의 물결을 다함께 타고 항해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콘텐츠 교류 협력 희망 국가의 상위 순위’에 베트남이 1위에 올랐다.

이날 국회 이완영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콘텐츠는 모든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그들에게 꿈과 행복을 심어주고 미래 일자리에 대한 밝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사진=게임톡]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은 ‘한베문화콘텐츠협회’ 창립세미나에 참석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이 베트남을 이해하고, 베트남은 한국을 이해하면 할수록 콘텐츠 산업의 시장이 커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동반 성장하는 동력이 생기게 된다. 문화콘텐츠는 다른 나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해간다. 꿈과 행복을 주는 비즈니스다. 이러한 접점에 서 있는 한베콘텐츠협회에 기대가 크다.”

■ 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과 배려로 동반성장...비즈니스 플랫폼 필요한 시점

박낙종 전 베트남 문화원장(‘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저자)는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문화콘텐츠의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고 이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베트남은 평균 연령 30세의 젊은 나라다. 문화산업도 매년 10%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 박낙종 전 베트남 문화원장은 “양국 문화콘텐츠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장의 발전과 상생의 미래로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출판기념회. 박낙종 전 베트남 문화원장(왼쪽부터 다섯번째)]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은 2만 8000개, 그 중 한국 기업은 6000개다(산업통상부의 2017년 자료). 한국 기업에 고용된 인원만 100만 명에 육박한다. 삼성-LG는 전체 베트남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과 서로 총부리를 겨눈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과거보다 미래를 지향하면서’ 이제 ‘마음을 열고’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급속히 친해지고 있다. 코리아 브랜드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동반성장은 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과 배려에서 나온다. 베트남과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동반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때다.

글쓴이=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 회장 kodic3@hanmail.net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 회장 프로필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학 창시자
1999년 디지털문명전환기 ‘콘텐츠’ 제시, '문화콘텐츠' 개념 창안
2000년~2003년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종합계획' 제안
 콘텐츠비즈니스성공전략세미나 랠리
2006년 ~ 2010년 ‘전충헌의 콘텐츠코리아’ 칼럼니스트 (아이뉴스24)
2009년 ‘문화콘텐츠전략기획론’(글누림) 저술
2010년 서울대경제학공동학술대회 ‘창조경제와 문화콘텐츠’ 발제
2013년 ‘창조경제와 한류’ 발표 국회 사랑재
2014년 ‘강남스타일 이후 한류 문화콘텐츠 지향점’ 강남구청
2015년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길’ 국회헌정기념관

 

[게임톡-한베콘텐츠협회 공동 신년 특집기획 ‘베트남이 달려온다’]
제 1 부. 문화로 가까워진 베트남 - 한베 문화콘텐츠의 기회의 물결
제 2 부. 포스트차이나 베트남 - 대한민국 투자 제 1위 국가로의 부상
제 3 부. 글로벌 한류 한배에 타자 - 글로벌 콘텐츠코리아의 파고를 넘어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정리=박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블리자드 유럽 CS팀 무더기 퇴사…24시간 서비스 종료
2
한국 패키지게임 244종 경매에 등장…가격은 1억원
3
내장그래픽으로 배그를…저사양 ‘PUBG LITE’ 출시 예고
4
넥슨 매각 사태, 국회서 긴급 정책토론회 열린다
5
“넥슨, 10조원에 매각” 게임업계 충격…후폭풍 상당할듯
6
日 오다이바 건담 공사비 횡령…반다이 전 직원 체포
7
“텐센트, 넥슨 인수 가능성 낮아…최종 매각 안될수도”
8
[게임별곡] '길 잃은 바이킹' 블리자드 첫 히트작 축포
9
블리자드 “무명 시절, 자체 IP 없어 서러웠다”
10
대도서관, 유튜브 떠난다…트위치에 새둥지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창세기전2’, 첫사랑 다시 만나기

[서동민 기자의 깨톡] ‘창세기전2’, 첫사랑 다시 만나기
‘창세기전’은 한국 게임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게임 시리즈 중 하나다. 수입산 게임이 대부분...
노답캐릭

[기자의눈] 김정주 대표, 韓 게임업계 ‘격변’ 부를까

[기자의눈] 김정주 대표, 韓 게임업계 ‘격변’ 부를까
김정주 NXC 대표의 지분 매각설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한국 게임업계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
게임별곡

[게임별곡] ‘워크래프트3’ 아니면 ‘LoL-WOW’도 없었다

[게임별곡] ‘워크래프트3’ 아니면 ‘LoL-WOW’도 없었다
‘워크래프트’ 1, 2편의 성공으로 이제 블리자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
외부칼럼

[동물법 칼럼2] 10만 유기동물과 불편한 진실 ‘안락사’

[동물법 칼럼2] 10만 유기동물과 불편한 진실 ‘안락사’
10만 2593마리. 재작년 한 해 동안 공식적으로 집계된 유기동물의 수다.동물보호단체들은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