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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방문자 1위 앱은 ‘쿠팡’…체류시간은 ‘당근마켓’인크로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현황 데이터 발표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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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8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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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18일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국내 이커머스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 이용 현황, 국내 이커머스 디바이스별 이용 행태, 국내 주요 이커머스 트래픽 현황 등이 담겼다.

2018년 12월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현황 분석 결과, 순 방문자 앱 부문 1위는 쿠팡(약 809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1위였던 11번가(전월 기준, 781만 명)의 순 방문자 수를 넘어선 수치다. 웹 부문에서는 지마켓(약 952만 명), 11번가(약 912만 명), 옥션(약 870만 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픈 마켓이 주를 이뤘다.

월 평균 실행 횟수 및 페이지뷰가 가장 많았던 앱은 당근마켓(85.2회)이다. 위메프(56.1회), 티몬(37.0회), 지마켓(31.4회) 등이 그 뒤를 이으나 1위와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웹 부문에서는 뽐뿌(144.0회)가 월 평균 실행 횟수 1위로 집계됐으며 이외에도 예스24(40.7회, 3위), 다나와(29.8회, 5위)처럼 도서, 가전 등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전문몰이 순위권으로 올라왔다.

이커머스 평균 체류시간의 경우 앱 부문에서는 당근마켓(264.1분), 웹에서는 뽐뿌(75.5분)가 1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과 뽐뿌는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 특성상 타 플랫폼 대비 제품의 스토리가 전달되고, 소비자들이 이를 흡인력 있게 살펴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 구매 시 리뷰나 제품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역시 당근마켓과 뽐뿌의 체류시간이 길어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8년 11월 기준 이커머스 온라인 전체 순 방문자 수 1위는 지마켓(171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11번가(1660만 명), 옥션(1430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마켓은 PC보다 모바일 비중이 더 높았고 모바일 앱보다는 모바일 웹에서 접속하는 비율이 더 많았다. 11번가는 지마켓과 달리 모바일 앱에 바로 접속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옥션은 PC 이용 비중이 높았고 모바일에서도 주로 웹을 통해 이용됐다.

지마켓은 오픈 마켓 중에서도 포털 사이트 내 광고 구좌에 많이 노출되고 있어 앱으로 직접 접속하지 않고 뉴스를 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지마켓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1번가의 경우 모바일 앱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SK텔레콤 단말기에 11번가 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것 또한 모바일 앱 사용 비중이 높은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지마켓, 11번가, 옥션은 타사 대비 PC 이용 비중이 전체적으로 높았고, 그 중에서도 ‘남성’과 ‘40대’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플랫폼은 공통적으로 익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40대와 남성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남성들은 주로 PC, 카메라처럼 소비자 관여도가 높은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구매 전 큰 화면이나 다중 창으로 제품을 면밀하게 탐색하려는 경향과도 연관성이 깊다.

2018년 4분기 쿠팡(20.2%)과 위메프(15.5%)는 전 분기 대비 높은 트래픽 성장률을 보였다. 그 중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인 쿠팡은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조 2500억 원을 투자 받은 직후 물류센터 인프라 확충에 착수하는 등 전향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트래픽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모바일 기기를 매개로 한 이커머스가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간편결제, 디지털 마케팅 등 관련 산업의 중요성 역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르게 변모하는 이커머스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이 향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과제인 만큼 이번 리포트가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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