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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주년] 7년째 진화중 ‘블레이드앤소울’ 7가지 키워드7년간 변함없이 성장, 무협-액션 등 ‘블소’ 역사를 상징하는 7개 키워드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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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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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30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올해로 서비스 7년을 맞았다. ‘블소’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네번째 PC MMORPG다. 5년 이상의 개발 기간동안 약 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블소’는 출시 당시 동양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엔씨소프트만의 독창적인 판타지를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당시 PC 온라인게임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도 장점으로 꼽힌다.

‘블소’는 현재 전세계 9개 지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러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서비스되며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으로 활약하고 있다. 7년의 세월 동안 계속 성장중인 ‘블소’를 7개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무협

   
 

처음 ‘블소’는 무협 MMORPG로 알려졌다. 지역명, 클래스명, NPC 이름 등이 중국 한자문화권에 익숙한 명칭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협 MMORPG가 한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기본적으로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총이나 무기 등 서양의 신식 문명에 등장하는 물건들이 대거 등장했다. 게다가 서양 판타지에서 으레 등장하는 악마와 마계가 핵심 세력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블소’를 무협 MMORPG로 정의하기보다는 스팀펑크, 디젤펑크, 서양 판타지가 결합된 퓨전 판타지로 정의하곤 한다. 어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블소’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액션

   
 

‘블소’는 무협 영화에서 보거나 상상 속에서나 할 수 있는 액션을 격조 높게 표현했다. 이종격투기, 무에타이(태국),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에서 실제 세계에서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액션 동작(상대방을 꺾거나 걸어 넘어뜨리고 공중에 들어 올리는 등)과 지붕 위 뛰어넘기/담벼락 타기/물위 달리기/허공 뛰어다니기/공중 뛰어오르기/올라타 제압하기(mount)/잡아 던지기 등 상상 속의 액션을 구현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무협의 로망을 실현했다.

게임 플레이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 중 하나가 캐릭터의 동작과 움직임(애니메이션)인 만큼, 액션감이 좋다고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다양하게 구현되었다. 또 동작과 동작을 이어주는 움직임(트랜짓 애니메이션, Transit Animation)이 풍성하게 구현되어 액션감을 한 층 강화하였다.

그래픽

   
 

‘블소’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같은 그래픽으도 유명하다. 2D 일러스트의 느낌을 3D 게임 속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구현해, 게임 속에서 일러스트가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엔씨소프트측의 설명이다. 원화의 매력을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원화를 풀3D화(化)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빛의 표현에 있어서는 타 게임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블소’는 중국 정통 무협 요소뿐만 아니라 낙엽이 쌓여 있는 돌담길의 고즈넉한 느낌, 가을 단풍이 든 설악산의 운치 등 친숙한 분위기를 3D 세상에 펼쳐놓았다. 또한 정서적으로 친숙한 한국의 요소를 비롯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동양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PC방 점유율 1위

   
 

‘블소’는 2012년 6월 출시 당시 한국 게임의 자존심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대적할만한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로 2012년 PC방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두 게임의 기대치는 51대49로 박빙이었다.

‘블소’는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첫날 동시접속자 2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온’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좋은 출발이었다. 이어 4일째에는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20.35%, 게임트릭스 기준)를 차지했다. MMORPG로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이다. 이후 온라인게임에서는 MMORPG가 주류에서 점차 밀려나게 됐는데, 결국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마지막 MMORPG는 ‘블소’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소’는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술창작상 3개 분야(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또한 휩쓸었다.

부분유료화 선언

   
 

엔씨소프트는 ‘블소’ 출시 당시 유료 월정액제 모델로 서비스했다. 이용 요금은 30일 기준 2만3000원이었다.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들 또한 월정액제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그러나 부분유료화(무료)게임에 익숙한데다가 ‘블소’를 뒤늦게 접한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11월 ‘블소’의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파격 선언을 한다. 월 이용권을 폐지하고, 모두가 ‘블소’를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블소’는 엔씨소프트 사상 처음으로 부분유료화 게임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다만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전부터 부분유료화로 서비스 중이었다.

e스포츠 & 뮤지컬

   
 

엔씨소프트는 2015년부터 매년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의 여러 국가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해왔다. 2017년부터는 9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등 참가 지역이 대폭 늘어나, 해가 갈수록 더욱 치열한 국가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러시아 대표팀이 월드 챔피언십을 거머쥐면서, 처음으로 해외 선수가 우승을 하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그 자체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는 ‘블소 OST’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2015년 11월에는 블소 캐릭터 진서연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공연 ‘묵화마녀 진서연’을 선보여 게임 IP(지식재산권)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6년에 개최했던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유명 아이돌 가수인 EXO-CBX(엑소-첸백시)와 레드벨벳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블소 OST를 재해석한 ‘N-POP’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모바일로 확장

   
 

엔씨소프트의 대표 IP로 자리잡은 ‘블소’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영역을 확장중이다. 2016년 중국 텐센트가 ‘전투파검령(전투하자블소)’라는 이름의 모바일게임을 제일 먼저 출시했으며, 2018년에는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3종을 더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S’, 그리고 ‘블레이드앤소울2’다. ‘블레이드앤소울M’은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진화한 스토리, 전투,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블레이드앤소울S’는 원작인 PC온라인 ‘블소’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이다. 정식 후속작인 ‘블레이드앤소울2’는 전작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적 진보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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