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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그리핀 “3대0 자신” vs SKT “경험-멘탈 앞선다”라이엇게임즈, 9일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 개최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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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9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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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는 3대0이다.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우리가 더 잘 한다고 생각한다.”(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3대1이나 3대2로 이길 것 같다. (그리핀의 말처럼) 3대0으로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 진출한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이 9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LCK 스프링 결승전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운영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김대호 감독, ‘바이퍼’ 박도현, ‘소드’ 최성원(왼쪽부터)]

무서운 신인 그리핀은 일찌감치 LCK 스프링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핀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으로,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으로 LCK 무대를 밟은 후 준우승을 따낸 팀이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LCK 통산 우승 6회를 기록한 전통의 강자다. 지난해에는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는 팀의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호흡을 맞췄다. 그 결과 최종 2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7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킹존 드래곤X’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 ‘소드’ 최성원, ‘바이퍼’ 박도현 선수와 SK텔레콤 T1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칸’ 김동하 선수가 참석했다.

감독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LCK 결승에 올라왔다는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첫 우승을 시켜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웃으며 “상대 팀 분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그리핀에 패배했는데, 결승전에서 꼭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LCK 서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대호 감독은 “LCK 첫 시즌이라 문제점을 그 자리에서 고치려고 집착했던 것 같다”며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좀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재미있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칸’ 김동하, ‘페이커’ 이상혁, 김정균 감독(왼쪽부터)]

예상 스코어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그리핀은 3대0 전승을 다짐했고, SK텔레콤 T1은 3대1 또는 3대2의 우세승을 점쳤다. 김정균 감독은 “최근 우리는 킹존에게 처참하게 패배했고, SK텔레콤 T1은 전성기를 맞은 느낌”이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3대0으로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퍼’ 박도현도 “우리가 항상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 있다”며 “예상 스코어는 3대0”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정균 감독은 “그리핀은 강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팀이 경험이나 멘탈에서 앞서기 때문에 3대1 또는 3대2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도 김정균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도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칸’ 김동하를 꼽은 ‘소드’ 최성원은 정규 시즌에서 솔로 킬을 당한 적이 있다며 “칸 선수에게 그대로 복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에 ‘칸’ 김동하는 “제가 정규 시즌 동안 솔로 킬을 많이 당했는데, 유독 소드 선수에게는 당한 적이 없다”며 “이 기세를 쭉 이어가겠다”고 응수했다.

   
[‘페이커’ 이상혁]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에서 100% 이상의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그는 “기량이 올라왔다는 말은 감사하지만, 원래 멘탈에 따라 들쑥날쑥 하는 편”이라며 “예전만큼 기량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현재 70~80% 정도라고 생각한다. 결승전까지 30~40% 더 올려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의 부진을 올해에는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그는 “작년에 MSI와 롤드컵 둘 다 가지 못했다”며 “우리 팀이 국제 대회에 이렇게까지 나가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 올해는 꼭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우승하면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는 ‘바이퍼’ 박도현은 “지난해 롤드컵에 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잘 살려서 LCK 대표로 국제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LCK 스프링 결승전은 13일 토요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우승한 팀은 5월부터 베트남 및 대만에서 펼쳐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대표로 참가한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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