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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만든 중국판 ‘포켓몬고’, 현지서 인기 돌풍블록체인 접목한 AR게임 ‘이치라이줘야오’, 앱스토어 매출 수직상승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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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0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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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가 2년간 개발해 11일 출시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이치라이줘야오(一起来捉妖, 함께 요괴 잡자)’가 출시 3일만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5위까지 뛰어올랐다. 또 인기 순위에서는 출시 이래 1위를 줄곧 유지중이다.

‘이치라이줘야오’는 AR 기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흔히 나이언틱의 AR게임 ‘포켓몬고(GO)’와 대퍼랩스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를 합친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과 UI(유저 인터페이스)는 ‘포켓몬고’와 유사하다. 증강현실에서 요괴를 찾아 ‘요괴 영혼 구슬’을 던져 포획하는 방식이며, 희귀 요괴는 특정 장소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유저의 야외 활동이 필요하다. 텐센트는 중국 편의점과 대형 마트 등 6개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매장에서 요괴와 아이템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획득한 요괴는 진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되며, 진화를 마친 요괴는 새로운 기술을 얻는다.

   
 

또한 디지털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키우고 번식을 통해 새로운 고양이를 얻을 수 있는 점은 ‘크립토키티’와 비슷하다. 번식을 통해 태어난 새끼 고양에게는 약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이 고양이는 유저 소유이며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텐센트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다른 유저와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이치라이줘야오’가 2017년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고’의 중국 인기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당시 중국은 국가 안보에 위험을 끼치고 소비자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이유로 AR게임을 금지했고, ‘포켓몬고’는 중국에 진출하지 못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의 중국 서비스를 계속 추진해왔으나, 2019년 4월까지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포켓몬고’를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권한) 발급이 9개월간 동결되기 전에 ‘이치라이줘야오’의 판호를 일찌감치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치라이줘야오’의 게임 내 아이템 구매는 문제 없이 진행중이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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