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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애니보다 더 애니같은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일본 만화 IP 기반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원작 향기 물씬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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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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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작 모바일게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개의 대죄)’를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

‘일곱개의 대죄’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원작 만화는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하고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16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일곱개의 대죄’ 한국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5월부터 진행한 CBT를 통해 어느 정도 게임의 윤곽이 드러나긴 했지만, 한국말 텍스트와 한국어 더빙이 적용된 버전은 처음 공개된다. 현장에서 ‘일곱개의 대죄’가 한국에서 어떻게 서비스될지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넷마블은 원작 만화 고유의 특징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풀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일곱개의 대죄’를 만들어냈다.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분량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높다. 중요한 스토리는 텍스트 대화가 아닌 3D 애니메이션 시네마틱 영상으로 하나하나 재현됐으며, 캐릭터별로 보유하고 있는 필살기 전투 컷신도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흔한 표현이지만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게임이 탄생했다. 일본 CBT에서 원작 팬들의 반응이 좋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게임의 큰 틀은 기존에 많이 나왔던 수집형 RPG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상성과 역할을 고려해 4명으로 구성된 덱을 만든다. 넷마블의 최근 신작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처럼 같은 캐릭터라도 다양한 버전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원작에서 큰 비중이 없었던 캐릭터들까지 합치면 꽤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투 방식에서는 매너리즘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스킬을 누르는 한국식 방식이 아니라, 스킬 카드를 조합하는 일본식 방식이다. 전투가 시작되면 7장의 카드가 제시되고, 이 중 한 턴에 1~3장의 카드를 선택한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캐릭터들이 카드를 사용해 전투를 벌인다. 남은 카드는 다음 턴이 돌아왔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 동일한 카드가 나란히 있다면 결합해서 더 강력한 카드로 변한다. 이번 턴의 카드 선택이 다음 턴의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다른 RPG를 하듯 생각 없이 카드를 내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 전략적인 요소가 꽤 흥미 진진하면서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해준다.

   
 

캐릭터를 뽑을 수 있는 상점에 들어가봤더니 뽑기 연출을 주인공 멜리오다스가 몬스터와 전투를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깊다. 또 뽑기에 대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배려도 엿보인다. 뽑기를 진행할 때마다 게이지가 충전되는데, 게이지가 모두 차면 최상급 캐릭터가 확정 지급된다. 중복된 캐릭터가 뽑히면 자동으로 코인으로 변환되어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흥미로운 부분이 또 있다. AR(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기능이다. AR 기능을 통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현실 위에 맵을 펼쳐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게임의 재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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