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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별곡] 격투게임 라이벌 캡콤과 SNK, 숙적에서 동반자로SNK와 캡콤이 손잡고 만든 드림매치 ‘CAPCOM VS SNK 2’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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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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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의 황금기]
이미지 – (유투브/watch?v=y7CdycqAaFQ)

SNK의 수 많은 캐릭터 중 랄프와 클라크는 전장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3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둘의 나이는 환갑에 가까운 고령이지만 게임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청춘이다. 랄프는 KOF 94에서 38세라는 나이로 등장했는데 1985년 출시한 ‘TANK’라는 게임에서도 대령 계급으로 등장한다. 그의 프로필로 보면 1985년에는 그의 나이 29살이다. 29살에 대령 계급을 달았다니 아마도 굉장한 전공을 세운 특출한 군인이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랄프 존스 대령은 29세에 대령 계급을 끝으로 게임 속에서 언제나 대령 계급에 머물러 있다. 30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도 대령으로 남아있다(장성 진급이 이렇게나 힘들다). 그의 프로필에는 1956년 8월 25일생으로 나와 있기에 올해 꼭 64세가 되는 해다. 많은 분들이 랄프 존스 대령은 ‘IKARI(이카리)’ 게임에서 클라크와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알고 있지만, 지난 편에 소개한 것처럼 그보다 더 빨리 출시 된 ‘TANK’라는 게임에 주인공으로 활약했었다. 

랄프 대령과 30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 ‘클라크 스틸’은 IKARI 게임에서 랄프 대령과 함께 짝을 이루어 악의 무리를 소탕한 뒤 KOF에 진출했는데, 그의 나이는 1961년생으로 기록돼 있다. IKARI 게임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소위 계급이었다가 KOF 94때 중위로 진급했다. 랄프 대령과는 5살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랄프가 대령 계급이니 클라크는 중령이 맞지 않나 싶어 간혹 중령 계급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도 많았지만, KOF 94때는 중위 계급이 맞다(이렇게 보면 도대체 랄프가 얼마나 대단한 군인이었는지 알 수 있다).

   
[METAL SLUG]
이미지 – (유투브/watch?v=y7CdycqAaFQ)

그렇게 둘은 전장에서 만난 인연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인데 KOF와는 별도로 ‘Metal Slug(メタルスラッグ)’라는 게임에서도 등장하여 전우애를 다지고 있다. 

메탈 슬러그는 SNK의 양대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명작 액션 게임 시리즈다. 1996년 첫 출시한 메탈 슬러그의 첫 번째 시리즈를 보면 타이틀 화면에 개발사가 ‘NAZCA(나즈카)’로 되어있는데, 원래 메탈 슬러그의 시작은 SNK가 아니라 NAZCA라는 회사에서 개발을 했었기 때문이다. 

NAZCA는 IREM(아이렘)의 개발자 9명이 설립한 회사로 메탈 슬러그 첫 작품을 완성하기도 전에 SNK에 인수됐기에 SNK의 게임으로 편입됐던 것이다. 1편 이후로 2편부터는 본격적으로 SNK의 게임으로 발매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이 됐다.

참고로 국내에서도 감자탕집이나 갈비집에 가면 어른들의 술자리에 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에 이 게임 기계들이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외견상 쪼그리고 앉아서 해야 하는 모양이 조금 초라하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도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는 분명 대단한 게임임에 틀림없다.

   
[METAL SLUG]
이미지 – (유투브/watch?v=y7CdycqAaFQ)

랄프와 클라크는 메탈 슬러그 시리즈에 처음부터 출연한 것은 아니고 메탈 슬러그 시리즈의 6편에 가서야 출연했다. 이 출연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데, 메탈 슬러그 6는 2006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메탈 슬러스 본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이자 아케이드 플랫폼으로는 마지막 작품이었다. 2006년에 시리즈 넘버링 6번째 작품으로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666’ 게임이었던 것이다. 

메탈 슬러그에는 시리즈 4편부터 국내 게임 업체인 ‘메가 엔터프라이즈’가 개발에 참여했는데, 이 때 결과가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이 문제가 됐다. 게임의 구현 수준이나 수익 면에서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었지만 메탈 슬러그만의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국내외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메탈 슬러그 4를 출시하고 2005년 이후로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결국 2007년 3월 전 직원들을 해고하고 회사를 해체했다(2000년대 초반 여의도에 있을 때 필자도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이 때쯤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계열사였던 엠스타(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젝스키스의 강성훈과 이재진의 병역 비리 사건도 회사의 경영악화에 영향을 줬다. 물론 이재진 본인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 2005년 4월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일이 꼬이게 됐기 때문이다.

이재진은 평소 미술에 재능이 있어 회사에서 지시한 일러스트 업무를 하고 있었고 주위의 평가로는 회사에서의 근태 역시 준수하게 문제 없이 잘 수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병무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전산업무(프로그래밍)’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재입대 판정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던 것이 무효화 되고 다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역으로 복무를 하고 전역했다. 결국 본인 스스로의 병역이탈 문제라기 보다는 회사의 입장에서 실책이 더 큰 사유였다고 보여지므로 본인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융통성 없는 법적 요건만 따지자면 불법은 불법이었으므로.. 

여러모로 회사의 마무리가 그렇게 깔끔하지는 못했다. 게다가 이재진은 재직 기간 동안 메탈 슬러그 4의 OST에도 참가하여 ‘Again…’이라는 노래도 불렀는데 이래저래 메탈 슬러그 4는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 까지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게임이 됐다. 그렇게 여러 사건과 회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의 이유로 그 이후 출시되는 메탈 슬러그 게임의 이식 버전들은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회사 이름이 삭제되기도 했다.

   
[METAL SLUG XX]
이미지 – (유투브/watch?v=YLLDPDxeuz4&t=458s)

자신들의 주력 게임 중에 하나였던 메탈 슬러그가 의도치 않게 모진 풍파를 맞으며 예전의 인기에 비해 힘에 부치는 것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SNK에서는 다시 한 번 부흥을 일으키고자 메탈 슬러그 6의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정확히는 SNK가 아니라 현재의 SNK의 전신인 ‘SNK 플레이모어’다. 이 게임은 세가가 유통했다. 

그렇게 지난 날의 모욕을 씻어내기 위해 1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한 메탈 슬러그 6에 랄프와 클라크가 본격 지원에 나섰다. 메탈 슬러그 6는 넘버링 ‘6’ 숫자에 맞춰 전작이 4인 캐릭터였던 것에 2명 더 해서 랄프와 클라크가 추가 지원되어 6명의 캐릭터를 선택 할 수 있었다. 랄프와 클라크는 SNK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기저기 팔려 다니며 구원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고 SNK의 이름있는 게임 시리즈에는 거의 얼굴을 비추는 단골손님이 되었다. 랄프와 클라크는 그렇게 SNK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중 있는 캐릭터가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랄프와 클라크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SNK의 힘은 예전 같지 않았다. 정확히는 SNK 뿐만 아니라 대전 액션 게임 자체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발전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넘쳐나는 게임 속에서 단지 하나의 장르였던 대전 액션 게임은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회사의 경영 상황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었던 것이다. 

킹 오브 파이터즈는 발매 초기부터 스트리트 파이터의 아류작이라는 비난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제 갈 길을 걸어갔고, 아랑전설과 용호의권으로 힘에 부치는 싸움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대기열이 길 때 시간 때우기용으로 전락했던 과거에 달리, 결국엔 스트리트 파이터와 대등한 수준에까지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대전 액션 게임에 열광하지 않았다. 가장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캡콤과 SNK는 대전 액션 게임의 침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Capcom vs SNK]
이미지 – (유투브/watch?time_continue=2&v=n8VObh89ux8)

결국 영원한 숙적이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던 캡콤과 SNK는 손을 잡게 된다. 1999년 양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두 회사는 양사의 캐릭터를 활용해 각각 두 개의 작품을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기가 열리는 2000년에 ‘CAPCOM VS SNK(캡콤 대 SNK)’라는 게임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Capcom vs SNK]
이미지 – (유투브/watch?time_continue=2&v=n8VObh89ux8)

일러스트에서도 보여지듯이 캡콤 vs SNK는 두 회사의 주력 캐릭터들이 총력 출전했지만 비중 있게 다뤄지는 캐릭터들은 분명했다. 캡콤에 춘리가 있었다면 SNK에는 시라누이 마이가 있었다. 두 여걸을 주축으로 캡콤의 카스가노 사쿠라에 대항하는 SNK의 캐릭터는 유리 사카자키가 맡았다. 캡콤의 ‘류(RYU)’는 SNK의 쿠사나기 쿄 등 나름대로 일대일 매칭되는 캐릭터 콘셉트를 베이스로 캡콤 vs SNK 격투 게임이 출시됐다. 결과적으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장을 나눠서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기 보다 시장을 단일화 시켜 투쟁하던 두 회사를 합심하게 만들어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 한 노력만큼은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다.

   
[Capcom vs SNK]
https://purgatorioeletronico.files.wordpress.com/2013/03/235970-sagat_dan.jpg

한 때 두 회사의 라이벌 의식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그 유명한 ‘사가트 일러스트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캡콤의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야스다 아키라’가 그린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의 오피셜 일러스트를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인 사가트가 누군가를 흠씬 두들겨 패고 난 뒤 승리자의 포즈로 서 있다. 바닥에 누워있는 캐릭터는 캡콤이 아무리 아니라고 발뺌해도 격투 게임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SNK의 용호의권 캐릭터 ‘료’의 도복을 입고 있는 ‘로버트 가르시아’다.

그리고 얼마 뒤 SNK에서도 KOF 94에서 보스 캐릭터인 루갈 번슈타인의 이벤트 씬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군인(가일)과 머리를 틀어올린 격투가(고우키)를 보여주며 보복하기도 하는 등 두 회사의 본격적인 도발과 경쟁이 시작됐다. 그 이후에도 출시되는 게임마다 서로가 서로를 겨냥하는 듯한 캐릭터 연출로 저러다 큰일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두 회사간의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두 회사가 합심해 하나의 게임으로 만들어져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Capcom vs SNK 2]
https://wallpapersafari.com/capcom-vs-snk-2-wallpaper/

랄프와 이카리팀(브라질팀)은 이 때에도 활약을 했다. 물론 게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의 역할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양보하면서 말이다. 모두가 꿈에 그리는 드림매치를 성공시키며 ‘CAPCOM VS SNK 2’에서는 기존의 엉망이었던 게임 밸런스와 시스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정작 이카리 팀은 조용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켰다. 게임의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스테이지에 배경 인물로만 등장하면서 자신의 후배들을 격려하는 캐릭터로 말이다.

그 이후로도 ‘CAPCOM VS SNK 2’, ‘SNK VS CAPCOM SVC CHAOS’, ‘CAPCOM VS SNK 2 EO’ 등 캡콤과 SNK는 지난 시절 숙적에서 벗어나 동반자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미 아주 오래 전 ‘아랑전설의 테리 보가드와 용호의권의 료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을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해결해 주었던 SNK는 다시 한 번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같은 회사의 게임을 합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두 회사의 게임을 합친 것이라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 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었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들과 킹오파의 캐릭터들이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은 두 회사간의 치열한 비지니스가 걸려 있는 넘지 못할 선이 있었기에 곧바로 접어버려야 하는 현실성에 기인한 강제 포기를 해야 했다(미치지 않고서야 두 회사가 게임을 합칠리가). 애초에 서로 태생부터가 달랐던 두 회사의 게임이 합쳐진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점은 궁금증을 갖던 누구나 알고 있던 문제였다.

   
[Capcom vs SNK 2]
https://namu.moe/w/CAPCOM%20VS%20SNK%202

하지만, 캡콤과 SNK는 그 말도 안 되는 합체를 실현해냈다. 물론 평생을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캐릭터들을 한 세상에 모은다는 것이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은 아니었던 터라 시리즈 1편에서는 두 회사의 대표 캐릭터들을 합쳐졌다는 의미만 남기고 사라졌다.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다. 양사의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라던가 격투 시스템의 차이점에 따른 문제라던가 회사에 따른 캐릭터의 재현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끝이 났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 시리즈가 출시되고 ‘CAPCOM VS SNK 2’에 가서는 많은 이들에게 꿈 같은 드림매치를 실현시켜 줬다.

양사의 대표 캐릭터들은 두 회사가 서로 담당자를 바꿔서 그렸다. SNK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신키로’가 캡콤의 캐릭터를 담당하고 캡콤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니시무라 키누’가 SNK가 캐릭터를 그렸다. 이전에 익히 알던 것이 전혀 새롭게 느껴지도록 두 회사의 캐릭터는 원작을 거듭난 멋진 모습으로 양사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고 결국 희대의 명작으로 거듭나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랄프와 클라크를 포함한 이카리팀은 언제나 그랬듯이 SNK의 든든한 조력자로 늘 게임 속에 함께하면서 때로는 전면에 나서 악의 무리를 소탕하고 격투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때로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후배 캐릭터들을 지원하며 응원하는 영원한 선배로 남았다.

캡콤과 SNK의 멋진 콜라보였던 ‘CAPCOM VS SNK 2’ 게임에서 라운드 시작 전 나레이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This is gonna be a match to remember..  Fight!”
(이 싸움은 기억에 남을 대전이 될 것입니다. 파이트!)

우리 모두의 기억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들어 준 두 회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격투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같은 축복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글을 마칩니다.

글쓴이=김대홍 schnaufer@naver.com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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