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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관광청 "한베 여행-비즈니스 오작교될 것”세종대서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 축하연...박양우 장관 “친구의 나라”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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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17: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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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엔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 사진=박명기]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350만 명, 베트남은 한국의 2번째 관광시장이다.”

응우엔 응옥 티엔(Nguyen Ngoc Thien)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이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을 축하하면서 “주한 베트남관광청이 한베 여행-비즈니스 협력 오작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에서도 친근한 ‘오작교’는 음력 칠월 칠일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헤어진 것을 멈추고 다시 만나는 장소로 까마귀와 까치가 다리를 만들어주는 전설이 깃든 이야기다.

   
[베트남 국립전통예술단 공연. 사진=박명기]

■ “2020년 관광객 500만명 유치” “베트남은 ‘친구의 나라’”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광개토관)에서 열린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 축하연은 3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렸다. 

베트남 주요 참석자는 주한 베트남 관광청 초대 대표 리 쓰엉 깐(Ly Xuong Can) 관광대사, 응우엔 부뚜(Nguyê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 하반 시우 베트남 관광청 부청장, 응우웬 푸엉 화 문화체육부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했다.

   
[김현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사진=박명기]

한국에서는 박양우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대독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을 비롯. 전 베트남 한국대사였던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홍보대사인 ‘워킹맘, 육아대디’로 알려진 배우 김하린, 행사 후원사인 동아제약, 인투온, 센터재단, 세종라이프, BBQ 관계사 등이 참석했다.  

이종일 주한 베트남관광청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응우엔 응옥 티엔 장관의 축사는 “대표부 개청을 축하한다. 올해 한국 베트남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대비 23%가 성장한 180만명이다. 2020년 한국-베트남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리 쓰엉 깐 관광대사를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이 대독한 박양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베 수교 27년을 맞아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가 개청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인 ‘워킹맘, 육아대디’로 알려진 배우 김하린. 사진=박명기]

이어 “최근 베트남에는 박항서와 방탄소년단과 K드라마 등 한류가 인기다. 어느때보다 두 나라가 가까워졌다. 특히 관광분야에서 지난해 5년 전 비해 4배가 증가했다. 어제 한베 두 장관이 만나 관광교류 방안을 이야기했다. 베트남은 ‘친구의 나라’다. 그 중심에 주한 베트남관광청이 핵심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한-베 관계는 기적적인 발전...“올해 한국 관광객 450만 명까지 올리자”

응우엔 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350만 명이라는 수치가 놀랍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주변에 있는 한두 명씩을 추천해주면 올해 450만 명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응우엔 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 사진=박명기]

전 베트남 한국대사를 역임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경북 봉화에는 베트남 마을을 조성한다고 말을 들었다. 저는 베트남 대사를 근무할 때 리 쓰엉 깐(한국명 이창근) 대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주한 베트남관광청이 국민가 교류를 촉진하고 친구와 공동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를 역임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사진=박명기]

이어 “리 쓰엉 깐 대사는 화산이씨다. 고려때 옹진에 표류한 베트남 이용상 왕자의 31대손이다. 그가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대표와 관광대사를 맡은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다. 큰 의미가 있다. 한-베 관계는 최근 기적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일본-중국에 이어 3대 관광지이자 투자 1위, 아세안의 한류의 뿌리다. 이제 한국에서도 쌀국수와 반미 등 거리는 멀지만 가까워졌다. 하나의 공동체이자 이웃”이라고 말했다.

■ 리 쓰엉 깐 대사 “오늘은 베트남이나 저나 기쁜날”
 
리 쓰엉 깐 대사는 “오늘은 베트남이나 저나 기쁜 날”이라며 “주한 베트남 관광청 개청은 절묘한 시기다. 한국인에게 베트남은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관광객 유치 및 각 분야에서 인적 교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이용상 왕자의 31대손인 리 쓰엉 깐 대사. 사진=박명기] 

리 쓰엉 깐 대사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이야기 그대로 지금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도읍지로 정한 베트남 이 왕조(Ly Thai To)의 31대 손이다.

그는 2010년도 베트남 국적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2017년 11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3년 임기의 관광대사로 임명받은 바 있다.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대표로 한베의 헌신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개청을 맞아 새롭게 중요한 프로젝트도 구상중이다. 민간단체 멤버십, 투어카드 시스템 등을 정부에 제안할 생각이다. 새 관광객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도 고려중”이라며 “광진구 한 지역에 ‘베트남거리’를 조성하고, 하노이 맥주와 보드카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현실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청식을 후원한 회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박명기]

리 쓰엉 깐 대사는 현판식과 개청 행사에 대해 “기대 이상이다. 한-베 열기 한눈에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관광청은 베트남 상설공연단을 꾸밀 생각이다. 또한 기업인과 단체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등 ‘관광청’이 실질적으로 베트남관광 한국 총본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립전통예술단 공연. 사진=박명기]

이날 행사에는 식사 시간에는 베트남 국립전통예술단 초청 공연으로 베트남 아오자이 패션쇼 등 베트남의 전통민요, 악기 연주, 무용과 한국의 윤명화 무용단 부채춤과 판소리 ‘수궁가’ 등이 이어졌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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