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24 12:46
ITMCN
BJ핵찌, 하루 별풍선 1억2천만원…어떻게 가능했나아프리카TV 하루 1억원 이상 별풍선 후원, 방통위 규제 무용지물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30  16:21: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아프리카TV의 한 BJ가 하루밤새 1억2000만원이 넘는 가격대의 별풍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액의 별풍선 후원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핵찌는 29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던 중 한 시청자로부터 현금 1억2000만원에 해당되는 별풍선 120만개를 받았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플랫폼 내의 후원시스템으로, 시청자가 구입해 BJ에게 보낼 수 있다. 이 시청자는 별풍선 1만개, 5만개, 3만개 등을 계속 BJ핵찌에게 선물했고 최종 120만개를 채웠다. 춤을 추며 감사의 표시를 하던 BJ핵찌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날 BJ핵찌가 받은 별풍선 120만개는 아프리카TV 역사상 최다 별풍선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후원금액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각종 의혹과 논란이 이어졌다.

아프리카TV에서는 하루에 100만원 이상 별풍선을 충전할 수 없다. 하지만 하루에 100만원이 넘는 금액의 별풍선을 BJ에게 후원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하루 100만원 상한은 충전 금액을 말하며, 여러 번 충전한 별풍선을 모아서 한번에 후원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1억 2000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을 모으려면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 별풍선을 충전해야 한다. 하지만 별풍선 대리결제 사이트 ‘조블페이’를 통하면 더 큰 금액의 별풍선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조블페이에서는 구매 상한선이 없다. BJ핵찌에게 별풍선을 후원한 시청자 역시 조블페이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에서 후원할 수 있는 별풍선의 최대 금액은 하루 3000만원이다. 하지만 자정이 지나게 되면 한도가 초기화되므로, 하룻밤에 최대 6000만원의 별풍선 후원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른 계정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면 1억20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 경우 아프리카TV 내부 규정은 물론, 방통위가 정한 별풍선 결제 한도 100만원 규제도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뜻이 된다. 방통위는 지난해 아프리카TV 등에서 하루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액을 100만원으로 낮췄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 수천만원의 별풍선 후원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러한 결제한도 규정은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BJ핵찌에게 별풍선을 쏜 시청자는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은데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젊은 친구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작은 힘이 돼 주고 싶었고 BJ핵찌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BJ핵찌도 30일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BJ핵찌는 “내가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별풍선 주작(조작), 별풍깡, 돈세탁 같은 의혹이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설리, 자택서 사망…매니저가 신고” 팬들 충격
2
“달빛조각사, 달빛조각사 직업 없는 이유는…”
3
펄어비스 “휴식시간 분 단위 체크 안한다…직원들 신뢰”
4
20억 근접…이용신 ‘달빛천사’ OST, 펀딩 새역사 쓰나
5
‘달빛조각사’, 정식 서비스 돌입…직업 ‘무직’ 선택 가능
6
이용신 ‘달빛천사’ OST, 펀딩금액 11억원 돌파 ‘깜짝’
7
[게임별곡] 잘나가던 KOEI ‘삼국지’, RTS 등장에 주춤
8
‘달빛조각사’, 10월 10일 0시 국내 서비스 시작
9
‘와우’, 북미 구독 매출 223% 증가…‘와우 클래식’ 효과
10
넥슨 “V4, 장비 승급-합성 시스템 없다”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아내를 폭행해 이혼 당한 프로게이머 이선우가 경찰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
게임별곡

[게임별곡] ‘가라데카’ 조던 메크너, ‘페르시아의 왕자’ 만들다

[게임별곡] ‘가라데카’ 조던 메크너, ‘페르시아의 왕자’ 만들다
최근의 브러더번드는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전문 퍼블리셔 업무와 함께 교육용, 의료용 등 다양한...
외부칼럼

[이재정 문화칼럼] 화산섬 제주에 바친 ‘이중초상화전’

[이재정 문화칼럼] 화산섬 제주에 바친 ‘이중초상화전’
“공이 두 번 튀고 나서야 그가 공을 잡을 수 있었다(The ball bounced twice...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