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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방치형 세대교체”신작 게임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그라비티 사업팀 인터뷰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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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02: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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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호 PM, 정일태 팀장, 정기동 PM(왼쪽부터)]

그라비티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 게임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HTML5 게임이다. 중국 개발사가 만들었으며, ‘Layabox’엔진을 사용해 모바일과 웹에서 모두 원활하게 작동한다. 기본적으로 24시간 자동전투로 진행되는 방치형 게임의 공식을 따르지만, 길드전이나 공성전 등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MMORPG적인 콘텐츠도 갖췄다. 그라비티 측은 “방치형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기보다는 트랜디한 게임으로 알리고 싶다”며 “라그나로크: 포링의역습이 1.5세대 (방치형) 게임이라면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2세대 (방치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13일 게임 전문지 기자들과 사업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정일태 온라인 사업unit 팀장, 서찬호 PM, 정기동 PM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 한명이 5개의 캐릭터로 이루어진 파티를 조종한다는 점이다. 파티를 맺기 위해 다른 유저들을 힘들게 찾을 필요 없이 혼자서도 쉽게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드 사냥은 물론이고 유저간 대결에서도 5명의 캐릭터를 모두 사용한다. 대신 대전에서는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전투를 진행한다.

엔드콘텐츠는 다른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드전(공성전)이다. 외성과 내성을 차례로 파괴하고 핵심 오브젝트를 차지하면 길드 영지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수박서리’라는 커뮤니티 시스템도 그라비티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콘텐츠다. 소셜게임처럼 수박을 재배하는 콘텐츠인데, 다른 유저의 수박을 훔칠 수 있다.

그래픽은 원작 ‘라그나로크’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면은 업그레이드됐다. 배경, 캐릭터, 몬스터 등이 원작보다 고화질로 표현됐다. 확대해서 봐도 깨지지 않는다. 서찬호 PM은 “원작이 2D라면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2.5D”라며 “그래픽은 업그레이드했지만 원작의 감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러스트의 경우 한국색을 유지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게임은 중국 개발사가 만들지만, 일러스트는 한국 그라비티가 작업한다. 정일태 팀장은 “처음에 개발사에서 만든 일러스트를 봤는데 이질감이 느껴지더라”며 “결국 게임 속 일러스트를 그라비티가 그린 것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아트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원저작권사인 그라비티가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모바일과 PC에 각각 출시되며, 양쪽 유저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게 서버가 구분되어 운영된다. 대신 모든 유저가 모여서 싸우는 ‘서버대전’ 콘텐츠는 미들서버에서 열어서 다같이 모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 팀장은 “초기에는 서버를 분리할지 합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양쪽 플랫폼 유저들의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와 웹게임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 선택한 전략이다. 하지만 서 PM은 “나중에 유저들의 요구가 많다면 모바일과 PC의 통합 서버를 만들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게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채널링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출시 목표는 ‘라그나로크: 포링의역습’보다 조금 높게 잡았다. 그라비티 내부 평가도 그때보다 좋다. 2018년 초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포링의역습’은 매출 50위권에 들며 방치형 RPG로서는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정 팀장은 “이번 게임의 목표는 매출 30위권”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올해 초부터 현지화 작업, 서버 문제, 브랜드 네이밍 등 모든 부분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 다섯달치와 이벤트 두달치를 미리 준비해놨다. 유저들이 안정감 있게 꾸준히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팀도 이벤트 등 새로운 재미거리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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