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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게임 시장은 별들의 전쟁…기대작 쏟아진다‘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 등 대작 게임들 주목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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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5  0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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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 게임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대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예고하며 관심을 끌어올렸으며 펄어비스, 넷마블도 올해 안에 주요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주요 게임사들이 명운을 건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는 탓에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이후 2년 남짓만에 내놓는 이 게임은 벌써부터 ‘리니지M’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7시간만에 100만명, 5일만에 300만명을 모았다. ‘리니지M’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한국 모바일게임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리니지M’의 경우 300만명을 모으는데 14일이 걸렸다. ‘리니지’를 이길 게임은 ‘리니지’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의 개발력이 총집약된 게임이다. 4K UHD급의 그래픽, 로딩 없는 심리스 맵, 1000명 대 1000명이 맞붙는 대규모 오픈월드 등을 주요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통해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2M은 다른 회사가 기술적으로 몇 년간은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넥슨의 무기는 자회사 넷게임즈의 세번째 신작 모바일 MMORPG ‘브이포(V4)’다. 넥슨은 8월 ‘V4’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11월 중에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시작하지 않았으나, 원테이크로 찍은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 몰이에 나섰다.

유튜브에 공개된 ‘V4’의 플레이 영상은 5일 7시간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다. 이는 유튜브 기준 한국 게임 영상 중에는 최단 기간 기록이다. 넥슨 IP4그룹 윤경이 실장은 “실제 게임 화면을 꾸밈없이 보여주기 위해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의 컷으로만 촬영하는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했다”며 “각기 다른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이 ‘인터 서버’에 모여 펼치는 규모감 있는 전투 장면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V4’는 빅토리 포(Victory For)의 줄임말로,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MMORPG 개발 노하우에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들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유저가 한 공간에 모여 대규모 전쟁을 벌일 수 있는 ‘인터 서버’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준비중이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베스트셀러 소설인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MMORPG로,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이 그대로 구현된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달빛조각사’의 사전예약자 수는 오픈 9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서버 선점 이벤트에서도 참가자들이 몰려 서버량을 세 배 가량 증설하기도 했다.

‘달빛조각사’의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MMORPG라는 점이다. 그래픽은 아기자기하고, 콘텐츠도 하드코어하지 않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에 비해 유저들의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달리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등의 신작을 연이어 성공시킨 ‘넷마블은 하반기에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A3: 스틸얼라이브)’로 연속 흥행을 이어간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으로, 수집형 RPG였던 전작과는 달리 모바일 MMORPG로 개발중이다.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하나의 영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벌이는 점이 특징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PC 온라인게임 ‘A3’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이 게임은 배틀로얄 모드를 MMORPG에 접목시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PC 배틀로얄 게임으로 만든 ‘그림자 전장(쉐도우 아레나)’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쉐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유저가 전장에 모여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원래 ‘검은사막 온라인’의 모드 콘텐츠로 개발됐으나 별개의 게임으로 독립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북미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쉐도우 아레나는 PC 플랫폼 기반의 근거리 배틀로얄 게임”이라며 “콘텐츠 테스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배틀로얄 게임으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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