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1.21 18:35
IT가상화폐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회원 무상백업 제안했지만 거절”하루만에 무상 백업 수천명 신청...싸이월드측 “자체 해결하겠다”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24  12:37: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싸이월드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싸이월드 측이 시그마체인의 무상 백업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면서 싸이월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관련 기사들이 보도된 이후 싸이월드 관계자가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니 데이터 백업 지원이 필요 없고,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싸이월드 측에서 백업지원 제안에 대한 거부의사가 발표가 나자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싸이월드가 자체적으로 싸이월드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면 대환영이다. 아무쪼록 빠른 정상화를 기대한다. 만약 자체적인 힘으로 정상화가 힘들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곽 대표는 “우리가 싸이월드의 백업을 해준다고 하면 현재 싸이월드의 사용자들이 데이터 백업에 대한 걱정을 덜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그것이 싸이월드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거부를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라도 서비스를 원만하게 지속시키지 못한다면 그때는 우리의 진정성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일부에서 개인정보만 챙기려는 어뷰징 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싸이월드 콘텐츠 소유권은 회원들에게 있다. 콘텐츠를 회원대신 보관하는 회사가 어려워 보관 유지관리가 안된다면 회원뿐 아니라 싸이월드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 시그마체인에서 무상 백업신청을 받는 것은 오로지 데이터백업에 대한 목적으로만 동의 받고 있다. 이 목적 외에는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곽대표는 “시그마체인의 사업과는 관련이 없는 서비스이며, 무상으로 진행하다 보니 모든 비용이 회사의 출혈로 이어진다. 국민 미니홈피였던 싸이월드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제안했었다. 현재까지 수천명의 회원이 데이터백업을 신청한 상태이고, 신청자들을 모아 싸이월드측에 다시한번 대화를 하려고 한다. 더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야 싸이월드도 데이터백업에 더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상 데이터백업이 이루어지고 나면 수집된 개인정보는 100% 파기된다”고 말했다.

곽 대표가 제안한 것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백업해주는 서비스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개인정보 활용을 동의해 시그마체인에 신청하면 이를 가지고 싸이월드 측과 협의해 서비스가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무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 신청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웹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접속 및 업로드 오류현상이 발견된 후 약 2주간 정상적인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도메인 만료기간이 다음달 12일까지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바 있다.

지난 22일 서비스 운영이 불투명한 싸이월드를 위해 창립멤버가 지원에 나섰다.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베이스(DB) 관리·운영 총괄 임원을 역임했던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가 이용자 데이터 무상백업을 정식으로 제안한 것.

싸이월드 원년멤버로 데이터베이스 총괄임원 출신인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최근 벌어진 싸이월드 먹통 사태에 책임감을 느끼고 내린 결정이다. 현재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 데이터 백업 신청 페이지를 열고,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싸이월드 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시그마체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제 모든 관심사는 싸이월드에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11일 접속 불가 사태가 벌어진 지 3일 만인 지난 14일 밤부터 웹사이트와 앱(어플리케이션)을 복구했다.

싸이월드는 ‘싸이월드닷컴’ 인터넷 주소의 소유권을 1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데이터 백업을 위해 싸이월드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과거 창립원년 멤버가 친정집과 같은 옛 직장의 위기를 돕겠다고 나선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안갯속에 휩싸인 싸이월드가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대로 위기의 싸이월드를 구할 수 있을까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박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롤드컵] SKT T1, 접전 끝 G2에 패배 ‘결승 좌절’
2
‘리니지2M’ 광고 택진이형, 실제 김택진 대표 목소리 ‘눈길’
3
라이엇 “씨맥, 선수에 폭력 행사…LCK 무기한 출전정지”
4
[블리즈컨]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4’, 올 것이 왔다
5
[롤드컵] ‘도인비’ 맹활약 FPX, 유럽 G2 압살 ‘정상 등극’
6
‘씨맥’ 김대호 감독, 드래곤X로…“롤드컵 우승으로 보답”
7
엔씨소프트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 리니지M 혁신 이끌것”
8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회원 무상백업 제안했지만 거절”
9
[롤드컵] 韓 SKT T1, 4강 진출…그리핀과 담원은 탈락
10
‘롤’ 에코 신규 스킨, 랩 대사에 유저 반응 ‘극과극’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아내를 폭행해 이혼 당한 프로게이머 이선우가 경찰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
게임별곡

[게임별곡] 스릴 넘치는 고전게임 ‘로드러너’, 사실은 버그

[게임별곡] 스릴 넘치는 고전게임 ‘로드러너’, 사실은 버그
아주 오래 전에 AFKN이라는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어릴 적에 A...
외부칼럼

[이재정 문화칼럼] 화산섬 제주에 바친 ‘이중초상화전’

[이재정 문화칼럼] 화산섬 제주에 바친 ‘이중초상화전’
“공이 두 번 튀고 나서야 그가 공을 잡을 수 있었다(The ball bounced twice...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