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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9’ 최종 우승 레스트 “운이 아주 좋았다”“서머너즈 워’, e스포츠 콘텐츠 ‘실시간 아레나’ 가장 매력적”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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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0  2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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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주최하고 구글플레이가 함께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의 우승 트로피를 중국의 ‘레스트(L’EST)’가 들어올렸다.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WC 2019’ 월드결선에서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최강자 자리에 오른 ‘레스트’는 올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에 첫 출전한 뉴페이스다. 2017년 트리(TREE), 2018년 라마(LAMA) 등 역대 준우승자들과 각 지역 우승후보들의 출전에 상대적으로 적은 주목을 받았던 레스트는, 준∙결승 풀 세트의 팽팽한 경기로 이변의 불씨를 지펴나가며 결국 ‘SWC 2019’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매 경기 변화 없는 표정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던 레스트는 8강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자, 준결승에서는 현지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월드결선 개최지인 프랑스 선수 로지스(ROSITH)와 맞붙었음에도, 흔들림 없이 승리를 이어갔다.

톰신(THOMPSIN)과의 결승 마지막 세트 몬스터 밴픽을 마친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는 그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가장 큰 매력으로 전략 짜는 재미가 극대화된 ‘실시간 아레나’를 들며 “운이 많이 좋았다”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타이틀 방어전이 될 내년 ‘SWC 2020’에도 기회가 되면 꼭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SWC 2019’ 월드결선 최종 우승자 레스트와의 질의응답.

▶ 올해 ‘SWC’ 첫 출전에 바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월드 챔피언이 된 소감은?

- 사실 월드결선에서 우승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분이 날아 갈 듯이 좋다. 다른 선수 모두의 실력이 대단한데 내가 우승을 한 것은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SWC’ 예선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월드결선에도 계속 풀 세트 경기를 선보이고, 마지막 톰신과의 결승전에서는 승승패패승으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는데, 언제 우승을 확신하게 됐나?

- 8강부터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다. 쉽게 내준 세트도 있고 또 어렵게 승리를 거둔 세트도 있었다. 결승전에 올라서는 오히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 같고, 톰신과의 결승전 마지막 다섯 번째 세트에서 몬스터 밴픽을 끝마친 순간 내가 이겼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톰신의 몬스터보다 유리한 카운터 픽을 뽑았다고 생각했다.

   
 

▶ 대부분의 경기를 보면, 레스트는 상대 플레이에 휘둘리지 않고 경기 중 표정의 변화가 크게 없다. 특히 프랑스 객석의 응원을 받은 로지스와의 경기도 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평정심을 유지했나?

- 나의 성향 자체가 감정이 요동치는 타입은 아니다. 그래서 대회에선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이번 파리에서 열린 월드결선에서 프랑스 선수 로지스와 맞붙은 4강 경기는 아무래도 긴장이 조금 됐다. 헤드셋을 끼고 있어서 외부 소리가 많이 차단돼 도움이 됐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경기 전 마신 한 모금의 물로 긴장을 모두 풀 수 있었다.

▶ 월드 아레나를 플레이 할 때 어떤 식으로 전략을 짜나?

- 늘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할 때 상대방이 먼저 턴을 잡는다면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선정된 몬스터 등에 따라 나의 전략을 맞춰 간다. 반대로 내가 선턴이라면 첫 픽은 약간 기분에 따라 결정하는 것 같다. 그 후 상대의 대응을 보고 내가 주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간다.

▶ 중국 하면 토마토 선수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레스트를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중국의 새로운 대표로서 슈퍼 루키가 된 소감이 어떤가?

-중국에는 강력한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내가 대표라고 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거창하게 나를 대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선에서도 그렇고 지금 결선 무대에서도 그렇고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SWC 2019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 2019년은 나에게 정말 최고의 해인 것 같다. ‘서머너즈 워’ 게임을 즐기면서 이렇게 ‘SWC 2019’ 월드결선이라는 큰 무대에도 서 보고, 또 그 덕분에 파리에도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거기에 우승도 하고 큰 상금도 받게 되다니 정말 대단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 이제 월드챔피언이다. 내년에도 올해의 레스트처럼 도전자들이 생겨날텐데,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이 필요할 것 같다. 내년 ‘SWC2020’ 에도 참가할 것인가?

- 방금 우승컵을 든 터라, 내년을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짧은 것 같다. 지금 당장 내년 ‘SWC’를 참가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긴 어렵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서머너즈 워’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출전하고 싶다.

▶ 본인이 생각하는 서머너즈 워의 장점, 또는 가장 매력 잇는 점은?

-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장점이 많은 게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많은 유저들이 많이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나는 실시간 아레나 콘텐츠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몬스터를 고르고 밴 할지 고민하고 전략을 짜는 재미에 큰 매력을 느낀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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