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의 G.L 바자즈 대학 강당에서 열린 '2019  한류 VR콘서트' 장면.사진= NIPA]

“두 차례 콘서트에 무려 2500명이 모여 환호했어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지난 11월 7일 인도 델리의 G.L 바자즈(G.L Bajaj) 대학 강당에서 열린 ‘2019  한류 VR콘서트 ’에서 퓨전 국악 공연 및 VR 체험부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두 차례의 콘서트에서는 25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들어 흥겨운 한국 가락을 즐기고, 앞선 VR(가상현실) 신기술을 경험했다.

[인도 대학생들은 VR콘텐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진= NIPA]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NIPA에서 지원하는 5G 플래그십 과제 중 ‘한류 VRAR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가상현실 기술로 제작된 퓨전국악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류’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뛰어난 VR콘텐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주)해라는 10년 동안 퓨전 국악 공연인 ‘판타스틱’을 상설공연하는 공연 기업으로 이번 공연에서 한국의 북, 가야금, 피리 연주를 선보였다. 북 연주를 이용한 휘트니스 콘텐츠인 'DGX(Drum Group eXercise' 공연과 360 촬영을 활용한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W.바바(W.Baba) 스튜디오(주)는 한국의 애니메이션인 ‘B급 패밀리’를 상영하고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한국 최대 교육출판기업인 (주)아이스크림미디어와 VR.AR.MR 제작기업인 (주)픽스게임즈는 퓨전 국악 공연을 360 VR 콘텐츠로 제작하고 국악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세계 홍보를 진행한다.

NIPA는 “향후 5G 네트워크 시대를 대비하여  한류와 함께 VR AR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한류 행사와 연계한 한국의 VR․AR 콘텐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한국 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가속화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