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4.4 14:27
게임모바일게임
“응모만 해도 저작권 귀속”…쿠키런 스킨 공모전 ‘논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스킨 콘테스트, 저작권 귀속 규정 논란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4  10:32: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모바일게임사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진행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스킨 콘테스트가 유저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스킨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유저들이 직접 스킨 제작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데브시스터즈 본사 초청, 직접 디자인한 스킨이 게임에 구현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만 해도 100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크리스탈과 젤리 스킨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 스킨 콘테스트의 저작권 규정이 뒤늦게 논란이 불거졌다. 규정을 보면 “제출한 모든 작품의 저작권은 데브시스터즈에 귀속되며, 이는 데브시스터즈 이용약관 제 16조 저작권 등의 귀속 항에 따른다”고 적혀 있다.

또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참가작품은 콘테스트 진행, 혹은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가공되거나 사용될 수 있다”며 “커뮤니티의 최우수상 투표를 위해 후보자의 작품이 표시되거나, 수상작을 공식 소셜 채널에 소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데브시스터즈 공지에 따르면,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은 규정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유저들이 콘테스트에 응모만 해도 저작권은 데브시스터즈가 갖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응모된 작품을 추후 데브시스터즈가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를 두고 트위터 등에서는 “제출만 해도 저작권이 귀속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단돈 150만원으로 수백명의 디자인을 챙기겠다는 것” “나중에 소재 떨어지면 자기들이 가공해서 쓰겠다는 말 아니냐”는 불만이 이어졌다. 해당 공모전에 참가해서는 안된다는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 측은 “현재로서는 최우수상자 외 디자인을 게임에 반영할 계획이 없다”며 “만약 그 외의 디자인도 진행하게 된다면 원작자분과 저작권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 대해서도 수상작 저작권을 양도하는 별도의 계약을 진행한 후 게임 내 스킨으로 개발 및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저작권 양도 계약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수상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한다.

더불어 “규정의 포함된 항목이 많아, 저작권에 대한 사항을 세세하게 다 넣지 못하고 일부 놓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쿠키런’ 스킨 콘테스트는 개발진의 1차 심사를 거쳐 후보작이 선정되며, 이후 2차 심사인 투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우승작을 가리게 된다. 투표는 11월 26일~12월3일까지 이어지며, 우승 발표는 12월9일에 이뤄진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캡틴 마블’ 브리 라슨, 닌텐도 ‘동물의 숲’ 팬 인증 ‘화제’
2
펄어비스, 신작 프로젝트 3종 폭파? “사실무근”
3
T1 선수 및 스트리머들, 코로나19 기부 스트리밍 동참
4
넥슨, 전 직원 5000명에 애플 ‘에어팟 프로’ 선물
5
류호정 정의당 후보, ‘김성회의 G식백과’ 출연 ‘돌연 취소’
6
[창간8주년] ‘검은사막 모바일’, 모영순과 개발자에게 듣다
7
코로나19에 결혼식 취소…‘동물의숲’에서 결혼 ‘화제’
8
[창간8주년] 최상락 대표 “1위 OP.GG, 이제 글로벌 고고씽!”
9
‘콜오브듀티: 워존’ 흥행돌풍…하루만에 600만명 돌파
10
[기자의눈] 정의당에게 게임이란 무엇인가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기자의눈] 정의당에게 게임이란 무엇인가

[기자의눈] 정의당에게 게임이란 무엇인가
정의당이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인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에 대해 재신임을 결정해 후폭풍을...
게임별곡

[게임별곡] 게임 '와우' 속 전염병 습격 '현실' 같은 공포

[게임별곡] 게임 '와우' 속 전염병 습격 '현실' 같은 공포
[게임별곡] 게임 세상으로 본 질병의 세계 #1-게임 와우 속 ‘오염된 피 사건'최근 ...
외부칼럼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KGMA 공동기획] 결론은 돈! 중독세 논란으로 바라보는 돈의 전쟁
10부작으로 진행될 이번 기획은 다가온 게임 질병의 시대를 맞아 그간 한국게임이 받아온 게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