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2.11 11:50
피플인터뷰
[지스타] 장현국 대표 “中 ‘미르’ 오픈 플랫폼 만들것”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15일 지스타 현장서 기자간담회 개최
부산=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5  14:54: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중국에서의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분쟁이 곧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중인 ‘미르2’ 관련 소송과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그는 “입사 이후 6년 동안 실수도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현재 신작 게임들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으며, 미르 IP를 최대한 활용한 ‘미르 트릴로지’도 곧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의 전설2(열혈전기)’의 중국 IP 분쟁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우리 IP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갖지 못했다”며 “중국 파트너사의 잘못을 파악하고 시정해가는 과정을 3년 반 정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된 소송 결과가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는 나올 듯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즌1이 끝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IP 권리가 100이라 했을 때, 3년 전만 해도 20도 되지 않는 권리를 인정받았다”며 “시즌1이 끝나면 권리의 상당부분을 인정받고, 그에 맞는 경제적 득실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중국에는 ‘미르’ 관련 모바일게임만 7000개가 있고, 사설서버는 수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장현국 대표는 “단순히 몇몇 게임만 단속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기에, 합법적인 테두리로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르’와 관련된 불법적인 게임들을 담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일종의 애플 앱스토어 같은 상점이다. 다만 디바이스에 따라 나뉘는 상점이 아니라, ‘미르’라는 특정 게임에 대한 상점이다. 모바일, 웹, PC 게임 등 ‘미르’와 관련된 게임들을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위메이드는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불법 서버 업체에는 책임을 묻지 않을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이 플랫폼이 마련되면 매출을 알 수 있기에 우리가 정당한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사설서버) 업체 입장에서도 과거를 용서 받을 수 있기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작업이 마무리 되면 더 이상 중국에서 ‘미르2’ IP가 누구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P 관련 수익도 몇 배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현재 신작으로 ‘미르4’, ‘미르W’, ‘미르M’을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원래는 이때쯤 1종 이상을 내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만들다보니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며 “12월이면 개발팀에서는 마무리 빌드가 나오고, 내년에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나오게 될 신작은 ‘미르4’로, 내년 상반기 내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근 액토즈소프트가 승소한 소송에 대해서는 “2017년 9월에 액토즈와 샨다가 한 연장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이었다”며 “판결문에 따르면 샨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그럼에도 액토즈가 승소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 항소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액토즈의 선관주의 위반 사실도 명확하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연장계약 무효와 관련해서는 한국 소송은 물론 중국의 소송, 싱가포르 국제중재법원(ICC)에도 그 내용이 들어가 있다”며 “제가 싱가포르에서 열흘 정도 재판에 참여했는데, 충분히 저희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 ‘국민전기’라는 ‘미르’ 관련 단체가 출범한 것을 두고는 “그런 괴뢰단체가 몇 군데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허락도 없이 ‘미르’와 관련된 단체가 생겨난 것이다. 장 대표는 “그들이 잘하는 것은 언론플레이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며 “조만간 지리멸렬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미르’와 관련된 플랫폼이 완성됐을 때 위메이드가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는 “맥시멈은 2천억원 정도라 보고, 현재 시장에서 모두 다 받을 수 있다면 3천억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르 트릴로지’가 중국에서 성공할 경우 새로운 수익이 창출 될 것이라 내다봤다.

게임톡 부산=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부산=백민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카라 출신 구하라, 갑작스런 사망…“루머 자제해 달라”
2
라이엇 “씨맥, 선수에 폭력 행사…LCK 무기한 출전정지”
3
이용신 ‘달빛천사’ OST 펀딩, 뜻하지 않은 논란에 ‘시끌’
4
갓 쓴 ‘드록신’ 드록바, ‘피파온라인4’ 광고 등장 ‘폭소’
5
라이엇게임즈, 여성 직원들에게 합의금 118억원 지급
6
오늘밤 방탄소년단-강다니엘이 고척돔에 뜬다...MMA 2019
7
젠지 이스포츠, ‘라스칼-클리드-비디디’ 동시에 영입
8
페이커-클리드-피넛, ‘롤 올스타전’ 韓 대표 출격
9
방탄소년단 "내가 왕이다" ‘MMA2019’ 대상 4개부문 싹쓸이
10
LCK 운영위 “씨맥 김대호 감독 징계 유보…재조사 의뢰”
깨톡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서동민 기자의 깨톡] ‘와우 클래식’, 불편함이 주는 재미
“와우 클래식? 그거 완전 추억팔이 아닌가요?”2004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처음 ...
노답캐릭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백민재의 노답캐릭] ‘가정폭력’ 이선우, 인생은 실전이다
아내를 폭행해 이혼 당한 프로게이머 이선우가 경찰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
게임별곡

[게임별곡] 사회현상까지 담아낸 게임 ‘심시티 2000’

[게임별곡] 사회현상까지 담아낸 게임 ‘심시티 2000’
(전편에서 이어집니다.)단 둘이서 창업한 자그마한 게임 가게 MAXIS는 윌 라이트의 심시티가...
외부칼럼

[동물법 칼럼15] 벌써 동물법학회 창립 1주년 "동물도 가족"

[동물법 칼럼15] 벌써 동물법학회 창립 1주년
뜻을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모여 동물법학회(SALS)를 창립한 지 1년이 지났다. 1년을 맞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