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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 어디냐? 책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 답했다고영경-박영렬 지음, 아세안 시장의 성장과 변화의 트렌드 주목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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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6  0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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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 한국기업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최근 몇 년간 중국과의 마찰로 한 차례 큰 시련을 겪은 전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달려가는 지역이 바로 동남아시아다.

과거 저렴한 노동력에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생산기지였지만, 이제는 높아진 소득수준과 6억50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영경, 박영렬이 함께 쓰고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은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에서 가장 챙겨야 할 것을 무엇일까? 중국 진출 경험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리로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에 기업의 성패가 달려있다. 변화하는 미래의 중심에 선 아세안, 성장과 변화의 트렌드를 읽어라”라고 충고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11.25.-27, 부산 개최)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아세안. 관심도 투자도 폭발적이지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에만 초점이 맞춰졌을 뿐, 이 지역에 대한 한국의 이해도는 낮다는 것이 필자들의 진단이다.

이 책은 한국에서 인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과 실제 현지 상황의 괴리를 좁히고 기업이나 독 자들에게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게 만드는 안내서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세계 5위의 경제력을 갖춘 경제공동체이지만, 동남아시아라는 지역적 개념은 여전히 편견에 갇힌 프레임을 제공한다.

짙게 깔린 저개발국, 후진국 등의 인식 탓에 한국인들은 이 국가들을 ‘경제블록’이나 ‘역동적인 경제주체’로 바라보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

책에서는 아세안 경제공동체 혹은 아세안 시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을 포함한 시장을 유럽연합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세안 경제와 시장’에 대한 독자들의 관점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화장품과 라면 등 일상 소비재에서부터 물류, 유통, 차량공유와 유아-어린이 상품 및 서비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이슬람 경제 등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9개 분야를 각종 데이터를 이용해 상세히 분석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와 진행방향을 생생히 소개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그랩과 고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아세안 시장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미래 트렌드를 그리는데 도움을 준다.

아세안이 EU 경제공동체와의 다른 점은 경제발전과 종교, 언어 등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10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EU 경제공동체가 종교와 피부색, 언어에서 유사해 동질성이 강하지만 그만큼 어렵다.

   
 

한국도 신남방정책을 내세우며 한-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2019년 11월 4일 마침내 세계 최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이 타결되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6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FTA이다. 인도가 이번에 참여를 보류했지만 한국기업들이 아세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렸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의 성공적인 아세안 진출 전략은 그만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필자인 고영경은 썬웨이 대학교 경영대학의 어카운터빌러티 & 거버넌스 연구센터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로 재직 중이다. 말레이시아의 툰쿠 압 둘 라흐만 대학과 유니 타 인터내셔널 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말레이시아 교육부와 거버넌스 연구소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한국과 아세안의 자본시장과 대기업, 스타트업을 연구하며 Journal of Banking and Finance 등 국 내외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더벨 ‘고영경 의 Frontier Markets View’를 비롯 여러 미디어와 강연을 통해 동남아 현지 비즈니스 환경 과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역서로 『유럽 2020 전략보고서』 (2014)가 있다.

박영렬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장, 연세-SERI EU 센터 소장과 경영대학 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한국경영사학회 회장, 한국중 견기업학회 부회장, 한국전문경영인학회 부회장, 한국경영 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경영 교육인증원 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일등기업의 4가지 비밀』(2013, 공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로 가라』(2017), 『글로벌 경영전략』(2011), 『사 례로 본 EU시장 공략 노하우』(2014) 등 저서를 발간하였다.

   
 

아세안(ASEAN)은?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약자로서 10개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 경제적 연합체다. 현재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6억 5429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연합체로 전체 GDP는 약 2조 9863억불, 아세안 10개국의 총 교역액은 약 2조 8596억불(수출 1조 4281억불, 수입 1조 4314억불)에 달하며, 약 448만k㎡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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