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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8주년] ‘검은사막 모바일’, 모영순과 개발자에게 듣다‘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2주년, 펄어비스 남창기 PD와 모영순의 대담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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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7  1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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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한국 서비스 2주년을 맞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자체 엔진으로 만든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에 최적화된 전투와 생활 콘텐츠로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고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북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하며 현재 2천 5백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150여 개국 10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게임톡은 창간 8주년을 맞이해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펄어비스 남창기 PD와 공식 크리에이터인 모영순(모험가분들이 내 마음 속 영순위)의 대담을 준비했다.

   
 

모영순: 안녕하세요. 모험가분들이 내 마음 속 영순위 모영순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2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무엇보다 개발 PD로서 창기님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려요

남창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거의 매주 패치를 이어오면서 즐거웠던 일도 많았고, 여러 문제를 직면하면서 개발팀 모두가 힘들어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열심히 하시는 우리 개발팀 여러분과 2년간 검사모를 지켜주신 모험가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영순: 최근에 2주년 라이브 방송에도 깜짝 등장하셔서 통 큰 선물을 쏘셨잖아요. 유저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어떻게 깜짝 출연하실 생각을 하셨어요?

남창기: 사실 이번 2주년을 맞아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을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모험가분들께 어떤 보답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덩그러니 푸시만 보내고 글로만 인사를 드리면 우리 개발팀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개발중인지와 저희의 마음이 전달될 것 같지 않아 방법을 찾던 중 때마침 생방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갑작스럽게 찾아뵙게 된거죠. 많은분들께서 만족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유의미한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영순: 2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키워드로 꼽아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남창기: 현재까지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빠른 업데이트 속도, 재미있는 콘텐츠 제공을 개발팀이 노력했다면 빠른 업데이트보다는 안정적인 업데이트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빠른 개발로 인해 완성도와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 일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요. 물론 꾸준한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지속됩니다. 이에 동반되는 결과로 완성형 콘텐츠를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더욱 MMORPG다운 검은사막 모바일이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입니다.

모영순: 요즘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걸로 알아요. 요즘 기획 및 개발을 위해 가장 우선순위로 고민하고 계신 것은 어떤 걸까요?

   
 

남창기: 신규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기존 콘텐츠들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태양의 전장을 재미있어질 때까지 개선할 생각입니다. 처음 의도와 다르게 총사령관을 처치하는데 중점이 맞춰져서, 유저 간의 전쟁이 중심이 되도록 개선하려고요

목표로 잡고 있는 시기를 대략 말씀 드리면 1차적인 개선은 3월 중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고, 2차로는 태양의 전장이 완전히 개편되어 다른 양상의 전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 늦지않은 시기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신규 캐릭터를 개발중이고, 기존의 다른 콘텐츠도 재미를 쫓아 개선할 예정입니다.

모영순: 창기님은 개발PD이시면서, 특히 모험가분들께는 ‘신규클래스의 아버지' 로도 잘 알려져 있잖아요. 클래스를 만들 때 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시나요?

남창기: 저는 캐릭터를 제작할 때 자연스러운 액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타 게임에서 찾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동작과 펄어비스 특유의 스킬간 동작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물론 카메라 효과에서 나오는 타격감과 캐릭터가 주는 압도감 중 어떤게 더 중요하다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앞에서 말한 것들과 이펙트, 사운드, 스킬의 효과와 범위 등 모든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액션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영순: 개발하시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기억 나는 게 있으신지, 꼭 재미 아니더라도 개발하시면서 희열을 느꼈다던지 하는….

남창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여태까지 게임 개발을 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2018년 11월에 업데이트했던 전 캐릭터 각성 출시였던 것 같아요. 캐릭터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이 최소 한 달정도 걸리는데, 이 때는 두 달만에 각성 캐릭터를 9개나 뽑아냈었죠.

우리 검은사막 모바일 팀이 고생한만큼 많은 모험가분들께서 만족해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펄어비스 직원분들과 개발팀 내에서도 서로서로 많이 격려하고 힘이 되어줬던 시기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남창기: 너무 저만 얘기하는 것 같은데.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도 구독자가 2만명이 넘었더라고요 축하드립니다. 모영순님 팬이 꽤 늘은 것 같아요. 팬클럽이 생겼다는 글도 포럼에서 봤어요. 모영순님도 소감이 어떠신지?

모영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성장할 때까지 너그럽게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저도 직접 하는 모습을 인게임에서 자주 보여드리면서 더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태양의 전장이나 라모네스 컨텐츠를 하다보면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많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라는 좋은 콘텐츠를 더 잘 알려드리고 모험가 여러분에게 공감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창기: 모영순님도 유튜브 하시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개발 쪽 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모영순: 지금 기억나는 걸로 2가지 정도가 있는데. 아무래도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역시 침착맨 컨설팅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첫 컨설팅 때 초면으로 만나 봤거든요. 저는 검린이 때라 너무 해맑게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고 자신 있게 갔는데 캐릭터를 보고 많이 충격받으셨는지 진심으로 당황해하셨거든요. 촬영이 끝나고도 한참을 제 휴대폰을 놓지 못하시고 고민하시면서 “왜지?”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셨습니다. 원래 촬영도 한 30분정도 하려고 했는데 침착맨님이 포기는 없다며 한시간반정도 촬영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최근에 같이 함께 진행하는 방송이 많은 에모린 콘텐츠 쪽에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린 같은 경우에는 실제 성격이 굉장히 시크하고, 옷도 호피(?) 같은 센 옷을 많이 입는데 촬영 때에는 너무 귀여운 메이드 복을 입게 되셔서 엄청 부끄러워하셨었거든요. 지금은 워낙 모험가 여러분이 사랑을 주시고, 본인도 익숙해져서 알아서 척척 잘 입고 나오시는데 초반엔 그러시지 않으셨다는 것? 반면에 에이든은 처음부터 지금 텐션이셨어요. 평소에도 장성규 씨처럼 정말 아무 말 대잔치를 하시는 분이라 방송 안 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에모린 세 캐릭터가 워낙 특색있어서 함께 일할때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고 시너지가 잘 난다고 생각합니다.

   
 

모영순: 제일 중요한 질문인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도 2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앞으로 준비되고 있는 업데이트 계획을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남창기: 먼저 모험가분들께서 가장 기대하시는 신규 캐릭터가 빠른 시일 내 출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중입니다. 3월중에 태양의 전장 개선과 투기장 관련 시스템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고, 신규 지역도 선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분기 즈음 보여드릴 대규모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남창기: 요즘 제일 핫하신 모영순님도 앞으로 모험가님들을 위해 어떤 계획을 준비하고 계시는 게 있을 것 같은데요.

모영순: 작년에는 저 모영순이 누구인가에 대해 말씀드리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어떻게 하면 모험가님들과 조금 더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라이브 방송이라든지, 인 게임 관련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고 댓글로 소통해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요.

모영순 : 인터뷰를 마치며 2주년을 맞아 모험가님들께 한 마디 부탁 드려요.

남창기 : 2년간 검은 사막 모바일을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모험가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는 개발팀의 본분을 잊지 않고 꾸준히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에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어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는데, 우리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분들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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