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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부는 왜 게임 앞에서 ‘조루’가 될까?학원 폭력 없애려면 아예 학교 폐쇄하는 것이 답이라고?
시민K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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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8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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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1. 요새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는 ‘노획단’이 대유행이라고 한다. 이른바 주먹 좀 쓴다는 ‘일진’을 중심으로 힘이 약한 학생들의 고급 점퍼를 강제로 빼앗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바로 폭력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학생들이 고가의 옷을 사 입는 것도 신분에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폭력을 유발한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만 20세 청소년들에게 노스페이스 점퍼를 팔지 못하게 하고 착용도 금지하는 법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최소한 학생들이 집 밖에서 활동하는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도 착용을 금지하면 이 같은 부작용이 줄어들지 모른다.

#2. 사실 노스페이스가 문제는 아니다. 학원폭력의 근원은 바로 학교다. 애초에 학교가 없었다면 아이들이 모이지도 않았을 테고, 그 사회 안에서 힘의 차이로 인한 폭력 따위는 발생할리 만무하다.

학교를 폐쇄하고 가정에서 학습을 시키는 것은 어떨까. 교과부에 따르면 교육방송만 열심히 봐도 수능만점을 맞을 수 있는 시대니 대학 진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왕따 등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원천봉쇄 할 수 있다.

황당한가? 정부가 게임을 보는 시각을 다른 대상에 투영했을 뿐이다. 억지라고? 적어도 교과부, 여가부, 문화부가 내세우는 정책 논리대로라면 이상할 것이 없다.

게임에 부작용과 순기능에 대해서 말하기는 입이 아프다. 동전이 그렇듯 모든 사물에는 다 양면이 있는 법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정부 정책의 무성의함이다. 셧다운제서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게임 관련 정책에는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사고만 터졌다 하면 ‘빨리빨리’를 외치며 대책을 요구하는 높은 분들의 등쌀이 괴로운 실무진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상대 입장도 좀 보며 들이대야지 않을까? 어떤 진상을 만난 여자 이야기를 들어보자.

#3. 이 남자, 내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 잠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충분히 음미하지 못하고 비비적대다 ‘찍’. 한두번이면 ‘처음이라 그렇겠지’ 이해하겠지만 지금까지 일관된 패턴이 그랬다.

분명 내가 매력적인 존재다보니 진정이 안 되는 그 심정이 이해 안가는 건 아니지만 불쾌하고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게 이쁘다고...능력 있다고 치켜세워주며 꼬실 때는 언제고 이제 합을 맞춰보려 하니 상대가 체급이 영 안 맞다.

이런 젠장. 게다가 또 알고 보니 ‘마마보이’다. 먼 이야기만 좀 할라치면 “엄마가...”를 일삼는다. 도대체 그 나이 처먹도록 할 줄 아는 말이 “엄마가 너랑 놀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하래”라니. 한심하다. 이래가지고야 연애는커녕 기저귀나 안갈아주면 다행이다.

이런 단순무식한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여자랑 사귈 생각은 했는지 모르겠다. 연애는 처음이라고 해서 순진한 면을 높이 사줬더니 갈수록 가관이다.

아 물론 이 남자는 빵빵한 배경을 가졌다. 직장도 탄탄하고 집안도 좋다. 경우에 따라 비위만 잘 맞춰주면 평생 어렵지 않게 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루한 그 사고방식과 간간히 드러나는 무성의함은 참을 길이 없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치마길이가 짧다느니, 회장이 짙다느니, 밤에 일찍 일찍 다니라느니 자기가 내 주인인양 굴려 든다. 연애니까 다행이지 만약 결혼이라도 했다면...아찔하다. 대충 상대하다 정리해야지.

#4. 닥터K의 처방. “조루는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 병원에 꼭 내원토록 권하세요. 저희 병원에서는 게임과몰입 치료와 함께 조루 정책에 대한 클리닉도 운영 중입니다.” [시민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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