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2.27 15:38
경제
비대면 시대 아이들, ‘게이미피케이션’ 활용해야게임의 순기능을 적극 활용, 아이들 도울 수 있다
서동민 기자  |  dmseo80@gameto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30  17:58: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퓨처소스 컨설팅’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50세 이상의 게이머를 일컫는 이른바 ‘grey gamer’(회색 게이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최근 발간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1월 이후 PC와 모바일, 콘솔게임 이용자 수가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펜데믹 상황에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과 같은 보편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를 살아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아이들에게 게임은 단순히 놀이를 넘어 ‘디지털치료’, ‘디지털교육’ 수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상균 교수(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는 “현재의 게임은 시대적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단순 놀이 콘텐츠가 아닌 교육, 의료, 복지 등 사회 다방면에 쓰이는 가치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게이미피케이션 등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을 시대적 흐름에 순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 우리 삶에 녹아든 게임, 순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은 순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게임이 아닌 분야에 스토리, 미션, 평가와 보상 등의 게임 요소를 접목해 게임적 사고와 기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기피하거나 어려워하는 것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기업경영, 의료, 공공 서비스 등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나 볼 수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교육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아이들은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협동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연구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김경일 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과)는 “지겹고, 하기 싫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을 유도할 때 게임적 요소가 항상 좋은 해결책으로 작용한다”면서, “에듀테인먼트라는 독립적인 단어가 나올 정도로 게임적인 요소를 활용한 교육은 상당한 효과를 보았으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살아갈 아이들에게 게임은 교육적 요소로도, 놀이 요소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게임을 무조건 ‘악’이라고 생각하는 건 시대상에 맞지 않다. 편견을 벗고 바라보면 현 시대에 가장 필요한 존재가 바로 게임이다”라며, “우리 아이들을 게임적 요소를 잘 활용하는 인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게임의 본질을 깨우치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 정부에서도 게임에 대한 인식 완화 위해 적극 노력

정부 차원에서도 게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재)게임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보호자 게임이해하기(리터러시) 교육’이 대표적이다.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은 물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 및 게임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 방법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교육·의료·복지에 쓰이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리고, 게임의 문화산업적 역할 및 기능적 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 게임이해하기(리터러시) 교육’을 온라인 상설 교육으로 전환하여 12월까지 매주 2회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도 완성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분야를 인문, 학습, 인성, 진로 네 가지로 세분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전문성을 높였다.

강연자로는 인지심리학자인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계 권위자들과 주요 게임사의 임원진, 그리고 게임과몰입힐링센터의 가족 상담 전문가 등이 참여 중이다.

게임톡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

<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아이콘서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日 흔든 ‘귀멸의 칼날’, 韓 넷플릭스 드디어 공개
2
카카오뱅크-크래프톤, 3월 사상 최대 IPO ‘따상’ 주인공은?
3
카카오게임즈-넵튠, 크래프톤 상장 앞두고 K-뉴딜지수 편입
4
넷마블, ‘전 직원 연봉 800만원씩 깜짝 인상’ 발표
5
넥슨 “개발직 신입 연봉 5000만원, 비개발 4500만원” 대폭 상향
6
[게임별곡] 코마자와가 10년만에 부활시킨 명작 ‘라이덴’
7
“제2의 크래프톤 꿈꾸는 국내외 특급 게임개발자 뭉쳤다”
8
구글플레이, 3월부터 도박 앱 허용…‘한국은 제외’
9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영상 공개…2기 TV 방영 예고
10
제프리 립택 “베이글코드, 세계적 퍼블리셔로 성장할것”
깨톡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기자수첩] ‘배그 모바일’ 쫓아낸 인도, 게임판 ‘발리우드’ 노린다
최근 인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한 중국 모바일게임들을 대거 차단한 사건이 전세계 게...
노답캐릭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기자의눈] 中 저질 게임 광고, 이제는 ‘유튜브의 공해’
저질 광고로 적발된 중국 게임사들이 게임 이름만 살짝 바꾸고 여전히 서비스와 광고를 지속하고 ...
게임별곡

[게임별곡] 건버드 등 거쳐 ‘사이쿄표 슈팅게임’ 고공행진

[게임별곡] 건버드 등 거쳐 ‘사이쿄표 슈팅게임’ 고공행진
PSiKYO #2 – ‘스트라이커즈 1945’ 탄생 비화...슈팅 게임의 명가 우뚝...
외부칼럼

[최종신 칼럼]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흥행 방정식

[최종신 칼럼]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흥행 방정식
극장 개봉을 건너뛴 비운의 대작으로 주목을 받던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한경닷컴게임톡 게임톡(주)| 등록번호:서울 아 01448 | 등록일자 2010.12.10. | 제호:게임톡 | 발행·편집인 : 박명기
주소: [0662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 도씨에빛 1차 1103호 |
발행일자 2011.10.27.| 대표전화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민재
Copyright © 2011 게임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ametoc.co.kr
nd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