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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환 대표 “확찐자는 가라...집안서 ‘싱바이크 e스포츠' 씽씽”브이알카버, ‘싱바이크’로 중국서 e스포츠 성황...언택트 시대 주목
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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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6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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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주에서 열린 ‘싱바이크 e스포츠 경기대회’. 사진=브이알카버]

집에서 사이클을 씽씽, 달리면서 게임하고 운동한다.

브이알카버는 사이클용 리듬댄싱게임 ‘턴턴턴’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소주에서 ‘싱바이크 e스포츠 경기대회’를 열었다.

‘싱바이크’와 ‘턴턴턴’의 만남은 찰떡궁합이었다. 싱바이크는 페달링시 하체운동과 허리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운동이 가능한 홈트레이닝 기구다. 턴턴턴은 허리의 비틀림 동작에 의해 조작이 가능한 사이클용 리듬댄싱게임이다.

운동이 쉽지 않아 ‘확찐자’를 양산하는 언택트 시대,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는 홈트레이닝이 대세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성황리에 열린 싱바이크 e스포츠 경기대회를 연 강두환 브이알카버 대표를 만나봤다.

■ 3D LED 영상화 ‘실감효과’ 극대화...싱바이크 한국-중국서 동시 출시 예정

강두환 대표는 “e스포츠는 많은 참가자들 중에서 임의로 2명씩 선발한 선수들이 토너먼트식 대진으로 경주를 하여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를 3D LED로 입체적으로 영상화하고 하드웨어인 싱바이크와 연동(인터랙티브 컨트롤)시키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정면과 좌우측면에 설치하여 실감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강두환 브이알카버 대표. 사진=박명기]

e스포츠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5G 대-중-소 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국내외 35건의 특허 보유하고 있는 브이알카버는 일반 가정용 사이클에서 하체와 상체운동이 가능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싱바이크를 개발했다. 싱바이크는 다음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싱바이크는 페달링을 때론 빠르게 또는 느리고 회전시키면서 허리와 상체를 강하거나 느리게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특허를 갖춘 세계 유일한 제품이다. 중국 법인에서도 제품을 생산한다.

강 대표는 “코로나 상황이 위기이자 기회다. 중국 현지 사업 파트너들이 참석하여 실제로 제품을 시연해 보고, 경기대회를 지켜보면서 사업에 대한 낙관적인 반응을 표시했다”며 말했다.

■ 코로나19 속 '확찐자' 양산 야외운동 부족 대체 ‘홈트레이닝 시장’ 타겟

코로나19는 일상 생활 풍속도를 변화시켰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야외에서 운동하지 못하여 운동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브이알카버가 주목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 6배 성장한 ‘홈트레이닝’ 기업 팰로톤(Peloton)이다. 올해 3조 매출을 예상된다.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홈트레이닝 시장’을 타겟으로 싱바이크 3기종, 하프싱바이크 1기종, 그리고 스핀싱바이크 1기종을 개발 완료했다.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선스포츠와 가장형 싱바이크 생산 사업제휴. 사진=브이알카버]

강두환 대표는 “지난해 11월 4일 한국의 헬스기구 전문제조업체인 개선스포츠㈜(대표이사 장보영)와 가정형 싱바이크 생산에 대하여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 개선스포츠는 월 1만 대 이상의 양산체계를 구축하여 2021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선스포츠에서 양산할 홈트레이닝용 사이클은 일반 가정용으로 운동으로 조작하는 리듬게임을 재미있게 하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신개념을 도입했다. 10가지 이상의 게임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된다.  

■ 세계 무대서 “언택트 시대 싱바이크로 홈트레이닝 새바람”

‘싱바이크’는 안방으로 들어온 신개념 홈트레이닝 기구다. 가정에서 하나의 운동기구로 전신 운동이 가능하고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여러 게임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살을 빼야 하는 코로나 확찐자에 특효다. 사이클을 타고 게임을 하다 보면 페달에 의한 하체 운동은 물론 허리가 좌,우 회전하면서 게임의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한다.

자연스럽게 허리가 비틀어지면서 복부의 허리운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로 비만해지거나 특히 복부 비만으로 뱃살을 빼야 할 이들에게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브이알카버는 지난 5년간 가상현실(VR) 분야에서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트랙벨트(TRACKBELT)형 모듈을 개발했다. 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 등 세계적인 국제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트랙벨트(TRACKBELT)형 모듈로 제작된 싱바이크. 사진=박명기]

또한 곡선트랙에서 실제와 같은 동작 구현이 가능한 미끄러지면서 회전 동작하는 슬립턴(SLIPTURN)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브이알카버는 목표는 세계 시장이다.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으려면 어느 곳에서나 필요로 하고 다른 회사에서는 없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제품과 콘텐츠는 필수다. 그런 제품을 개발하기란 하늘에서 별을 따는 만큼 힘들다. 왜냐하면 그런 제품은 이미 사용화되어 주인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강두환 대표는 5년간 도전하며 싱바이크와 ‘턴턴턴’ 게임이 코로나의 제3차 펜데믹 상황에서 건강을 주고 면역력을 키워 주는 아이템을 개발하였다.

그는 “비대면으로 세계 무대에서 홈트레이닝 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또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제품 및 사업에 대한 전세계로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힘, 한류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웃었다.

■ 서브프라임으로 파산 후 56세 유학, 60세 창업...평창올림픽 봅슬레이 VR 주목

강두환 대표는 한국 나이로 환갑인 나이 60세에 브이알카버를 창업했다. 65세에 창업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 KFC 할아버지처럼 ‘인생 제2막’을 열어젖혔다.

그는 삼성전자에 입사 후 냉난방 에어컨 기술 개발을 하다 삼성자동차로 차출되었다. 개발과 생산-품질관리를 두루 섭렵했다. 이후 해외 수출사업을 맡아 미국 유명사인 QVC-월마트와 제휴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 마포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 VR파크. 사진=박명기]
   
[곡선트랙서 실제와 같은 동작 구현이 가능한 미끄러지면서 회전 동작하는 슬립턴(SLIPTURN)]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파산했다. ‘준 노숙자’가 되어 방황하는 그를 위해 지인이 ‘월 200만원’을 지원해주어 다시 용기를 냈다. 56살에 캐나다 유학, 그리고 4년 6개월만에 귀국 ‘무일푼’ 창업을 결심했다.

미래산업 VR(가상현실)에 대한 비전을 확신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중국 퍼니VR과 제휴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봅슬레이 VR대회’를 선보이며 치고나갔다.

호사다마(好事多魔)던가. 좋은 일에 훼방꾼이 많은 법이다. 코로나19로 ‘테마파크’ 등 대면 VR방 등이 주춤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물러날 사람이 아니었다. “위기는 기회”였다. 갖추어진 기술력을 바탕이라는 홈 트레이닝이라는 ‘키워드’와 게임(e스포츠)을 접합하기로 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와 운동은 묘한 짝이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방콕’을 이겨내는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체험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들이 보다 건전하고 건강해지면 사회는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생 제2막을 청소년들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다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스포츠의 핵심은 몸을 즐기면서 다른 사람과 경기를 겨룰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열린 e스포츠대회에는 100여명이 몰렸다. 싱바이크 ‘관전모드’는 대회에 직접 가지 않아도 라이브로 타지역 대회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 소처럼 우직하게 멀리간다...브이알카버는 하드웨어 기본-콘텐츠 회사가 목표

신축년 (辛丑年) ‘소띠해’ 브이알카버의 행보는 호시우보(虎視牛步)다. '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사물을 응시하고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멀리간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올해는 미국 기업과 B2B 체결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 설립이 목표다. 우선 다음달에 제품을 양산하는 한국과 중국에서 올인할 생각이다. 한국 총판도 모집중”이라고 소개했다.

브이알카버의 목표는 25개 특허를 가진 하드웨어가 기본으로 콘텐츠 회사가 목표다. 기존 ‘탄탄탄’ ‘트랙마스터’ ‘좀비런’ 등 자체게임을 비롯, 다양한 게임을 플랫폼에 모을 생각이다. F1나 월드레이싱챔프십(WRC) 콘텐츠를 확보해 활용하고 싶다. 

   
[중국 소주에서 열린 ‘싱바이크 e스포츠 경기대회’. 사진=브이알카버]
   
[중국 소주에서 열린 ‘싱바이크 e스포츠 경기대회’ 참석자들. 사진=브이알카버]

브이알카버는 다양한 게임이나 실사 콘텐츠를 통해 게임, 경주, 그리고 여러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발을 재촉하고 있다.

그는 “VR사업으로 창업을 할 때 제4차 미래산업에 도전하여 미래 청소년을 위해 작은 불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지키는 홈트레이딩, 글로벌에서 서로 통하는 e스포츠, VR로 만들어가는 미래는 이미 와있다”고 웃었다.

   
[60세 미래 산업 VR 창업을 한 강두환 브이알카버 대표.]

강두환 대표 프로필

-현)브이알카버㈜ CEO
-팬데믹 상황에서 홈트레이닝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수출
-중국 합자법인 설립후 중국 생산 및 판매 추진
-중국 최고의 VR어트랙션회사인 FuninVR과 포괄적 사업제휴
-VR어트랙션용 레이싱에 특화된 트랙벨트 원천기술로 VR스포츠 창업
-TV 로보틱암 수출하다 서브프라임으로 파산 후 캐나다 유학
-미국 월마트 및 QVC 1000억 원 수출
-삼성전자 및 삼성자동차부품 12년간 사업기획, 개발, 제조기술, 품질관리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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