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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별곡] 건버드, '캐릭터 슈팅게임' 장르로 유명세 톡톡PSiKYO #5: 건버드(GunBird) 시리즈-나카무라 히로부미 일러스트 인기 폭발
장리=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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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3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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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BIRD]유튜브(/watch?v=SF1j9yPQ6zU)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스 1945’가 비행 슈팅게임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현재까지도 차기 시리즈인 ‘스트라이커즈 2020’(가칭)에 대한 계획이 잡혀 있는데 사이쿄는 ‘스트라이커스 1945’ 외에도 다양한 인기 슈팅 게임을 출시했었다.

사이쿄 자체가 본래 ‘소닉윙즈’라는 걸출한 비행 슈팅 게임을 만들던 개발팀이 독립해서 새롭게 만든 회사였고 스크롤 진행 방식의 슈팅 게임 개발에는 이미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이쿄는 회사 설립 이후 ‘사무라이 에이스’(1993)를 시작으로 ‘건버드’(1994), ‘스트라이커즈 1945’(1995), ‘텐가이’(1996), ‘솔 디바이드’(1997), ‘스트라이커즈 1945 II’(1997), ‘제로 거너’(1997), ‘스페이스 보머’(1998), ‘건버드 2’(1998), ‘파일럿 키즈’(1999), ‘스트라이커즈 1999’(1999), ‘스트라이커즈 1945 플러스’(1999), ‘드래곤 블레이즈’(2000), ‘캐논 스파이크’(2000), ‘제로 거너 2’(2001) 등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매년 1개 이상의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다수의 게임이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게 출시한 게임 중에 하나가 ‘건버드’ 시리즈인데 ‘건버드’는 1994년 출시한 사이쿄의 슈팅 게임으로 출시한 해인 1994년 일본 ‘게임머신(Game Machine)’에서 선정한 올해의 9번째로 성공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임머신 1994년 11월호의 ‘화제의 머신(話題のマシン)’코너에서도 ‘건버드’를 소개하고 있는데 ‘건버드’는 일반적인 비행 슈팅게임과 달리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캐릭터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를 정립하고 부흥시키는데 일조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GUNBIRD – Game Machine]Game Machine 1994년 11월호(통상 483호)

캐릭터를 강조하면서 기존의 비행 슈팅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한 ‘건버드’의 캐릭터 디자인은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나카무라 히로부미(中村博文)’가 맡았는데 나카무라 히로부미는 ‘봉래학원’ 시리즈나 ‘소드월드 RPG 리플레이 3부’ 등의 삽화나 표지 일러스트 등으로도 유명한 작가이다.

나카무라 히로부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광고대행사에 취직했지만 본래 적성에 맞춰 다시 디자인 회사로 이적한 이후 월간 잡지에 일러스트 작품과 일러스트 칼럼을 쓰면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게임 잡지에서 활동하던 중 봉래 학원 시리즈의 삽화를 담당한 것이 계기가 되어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NEC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요정전설(머큐리어스 프리티, Mercurius Pretty)’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탄생’, ‘졸업’ 등의 제작사로 유명한 헤드룸에서 출시한 ‘머큐리어스 프리티’는 ‘메르쿠리우스 프리티’라고도 불리는데 비슷한 장르인 육성 시뮬레이션의 대표격으로 뽑히는 ‘프린세스 메이커’와 많은 비교가 되기도 했던 게임이다.

   
[Mercurius Pretty]https://www.mobygames.com/game/pc98/mercurius-pretty/screenshots/

국내에서도 소프트맥스가 한글화를 진행하여 SKC에서 유통했기 때문에 한글판으로 즐겨본 분들이 많은데 연금술사 게임의 플레이어는 ‘파라 셀 수스’의 제자라는 성정으로 호문클루스(인공 생명체)의 소녀를 육성하면서 크리스탈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소설 '메르쿠리우스 프리티 연금술사의 우울’과 만화 ‘메르쿠리우스 프리티’로도 출간되었고 드라마 CD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기도 하다.

‘머큐리어스 프리티’의 디자인을 맡았던 나카무라 히로부미는 주로 판타지풍의 캐릭터 디자인을 많이 했는데 사이쿄의 ‘건버드(ガンバード)’ 게임 역시 그의 판타지풍의 캐릭터 디자인의 그림체가 잘 살아난 작품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5명의 주인공 캐릭터는 ‘작은 대마법사 마리온’과 ‘여도사 양냥’, ‘로봇 군인 발너스’, ‘목수 테츠’, ‘과학자 애쉬’가 등장하는데 기존에 비행 슈팅 게임들이 기체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던 것에 비해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기존의 슈팅 게임들이 비행기의 특성과 성능에 따라 기체를 고르는 것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과 능력에 따라 캐릭터를 선택하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변화를 이끌어냈다.
 

   
[中村博文 일러스트 작품]https://aucview.aucfan.com/yahoo/d211868748/

기존의 정통 비행 슈팅 게임을 생각하면 사람과 같은 캐릭터가 전면에 나선 것이 자칫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나카무라 히로부미의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 덕분에 오히려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빠르게 인기 순위에 진입하면서 슈팅 게임에서 비중을 높이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때 이러한 캐릭터 비행 슈팅 게임은 하나의 특수 장르로 인식되어 많은 게임들이 이를 표방했는데 비행 슈팅 게임에서 전체적인 게임의 줄거리만 설정되어 있었던 기존 게임들에 비해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 설정과 해당 캐릭터에 맞는 부가적인 스토리 부여가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비행 슈팅 게임이 단순히 화면에 보이는 것을 쏘고 부시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고 어느 정도 캐릭터의 레벨업을 통한 RPG적인 요소도 도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게임 장르의 특성을 한 차원 높인 중요한 전환점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건버드’는 이러한 점에서 다른 슈팅 게임 개발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 중 하나가 2014년에 출시한 ‘칼라드리우스 블레이즈(Caladrius Blaze)’와 같은 게임이다. ‘칼라드리우스 블레이즈’는 최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이식되었는데 캐릭터 비행 슈팅 게임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게임의 개발사는 MOSS이다. MOSS는 ‘라이덴’ 게임으로 유명한 세이부(Seibu)의 개발팀이 Seibu가 폐업하면서 새로 창업한 회사이다.

MOSS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이부는 ‘라이덴’ 시리즈로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스 1945’와 쟁쟁한 경쟁자 관계였는데 이전에 출시했던 라이덴 게임과의 차별화를 두고 보다 진보한 비행 슈팅 게임의 완성을 위해 라이벌이었던 사이쿄의 캐릭터 시스템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Nintendo Switch™ダウンロード専用ソフト『カラドリウス ブレイズ』PV]유튜브(/watch?v=ZVwoX-gw1Z8&t=1s)

MOSS가 탈 것으로서 기체가 부각되었던 ‘라이덴’ 시리즈에서 탈피하여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캐릭터를 담당할 전문 디자이너를 찾는 일이었다. 건버드 시리즈가 나카무라 히로부미를 영입해 그 완성을 이루었다면 MOSS는 ‘야스다 스즈히토(ヤスダスズヒト)’라는 일러스트 작가를 영입했다.

야스다 스즈히토는 국내에서 ‘던만추’나 ‘던전만남’라는 약칭으로 유명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와 ‘신족가족’ 등의 라이트 노벨에서 삽화를 담당하고 만화 ‘벚꽃사중주("夜桜四重奏 ~ヨザクラカルテット~)’를 연재하면서 국내에도 그 이름이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이다.

야스다 스즈히토는 라이트 노벨에서 이미 그 실력을 입증받은 작가이지만 한때 라이트 노벨(Light Novel)은 이름 그대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이름에 붙어있는 가볍다는 의미는 정통에서 비켜난 문학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치부된 적도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성공한 대작들의 증가와 급격한 시장 확대로 대다수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라이트 노벨을 작품화했거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다.

실제 라이트 노벨도 원래는 가볍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기보다는 독자에게 좀 더 쉽게(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소설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고 내용의 제한이나 기존의 규범 등에 속박당하지 않고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낼 수 있는 장점으로 상업적인 성공과 대중성을 함께 잡을 수 있었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권]

국내에서는 과거 PC통신 시절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이나 경험없이 작가의 생각대로 제한없이 마음 가는 대로 쓰는 글로 분류되면서 기성세대 주류 작가들의 경계와 지탄을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은 정해진 법칙이나 제한없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내용으로 나름대로의 독자층을 형성했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인터넷 소설을 거쳐 웹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국내보다는 더 먼저 활성화되고 하나의 작품 장르로 인정받으면서 많은 유명작가들을 낳았고 그 중에는 야스다 스즈히토와 같은 전문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중에게 친숙한 작가를 영입해 대중에게 친숙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대중성을 확보한다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상업적인 계획은 딱 맞아떨어졌고 이러한 캐릭터 설정 컨셉의 성공으로 최근 출시되는 슈팅 게임은 FPS, TPS, 비행 슈팅 등 게임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면서 플레이어들의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GUNBIRD 2]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79410/GUNBIRD_2/?l=koreana

‘건버드’ 시리즈는 그 시초점에 있는 게임으로 그 앞 단에 있는 ‘소닉윙즈’의 계보를 잇는다. 1992년 출시한 ‘소닉윙즈’는 비행 슈팅 게임에 각각의 파일럿으로 설정되어 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을 설정하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지만, ‘소닉윙즈’의 경우 기체와 파일럿이라는 관계설정에서 기체에 예속되어 있는 부가적인 요소로 설정되어 있었다. 캐릭터에 따른 특성이라기 보다는 기체에 따른 특성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는데 이를 보다 더 확장하고 개선한 것이 이후 출시한 건버드 시리즈이다.

‘건버드’ 시리즈에서는 ‘소닉윙즈’와는 반대로 탈 것이라는 요소가 캐릭터에 부가적인 요소로 설정되어 기체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캐릭터 특성에 따라 선택하는 것으로 게임의 진입점 자체가 달라졌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특성을 부여하여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타고 다니는 것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GUNBIRD 2]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79410/GUNBIRD_2/?l=koreana

‘건버드 2’는 전작 ‘건버드’의 대성공으로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콘텐츠의 추가확장으로 1998년 출시한 게임이다. 전작에 주인공 캐릭터가 ‘마리온’, ‘양냥’, ‘발너스’, ‘테츠’, ‘’애쉬’ 이렇게 5명이었던 것에 비해 기존 캐릭터가 변경되고 2명이 더 추가되어 마리온(マリオン), 알루카드 (アルカ-ド), 발피로(バルピロ), 타비아(タビア), 헤이콥(ヘイコブ), 아인(アイン), 모리건 (モリガン) 이렇게 7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단순히 캐릭터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생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캐릭터마다 고유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리고 해당 작품에만 등장하고 사라지는 일회성의 캐릭터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사이쿄의 캐릭터들은 보다 긴 생명력을 갖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각 게임마다 스토리와 연계된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 중에서 ‘건버’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마리온의 경우 ‘건버드 2’에서도 메인 캐릭터로 전면 표지를 장식하면서 인기를 자랑했고 이후 모바일 버전의 ‘건버드’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도 처음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건버드 2’에서 발피로와 같은 경우 전편에서 발너스로 등장한 비행병기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개선된 모델로 등장한다. 그 외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을 포함하여 ‘건버드 2’는 전작의 시스템을 차용하고 계승하였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의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마리온(マリオン)]https://psikyo.fandom.com/wiki/Marion

‘건버드’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마리온의 경우 귀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뒷배경을 갖고 있는데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영국 출신의 13세 마녀’와 같이 짤막한 프로필 뒤에는 애완용 토끼인 ‘폼폼(Pom-Pom)’과 동행하며 종종 가난한 생물을 말과 육체적으로 학대한다는 무시무시한 설정도 되어 있는 캐릭터이다.

물론 게임 내에서 표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무시무시한 설정과 관계없이 겉으로 보기에는 귀여운 소녀 같은 느낌의 캐릭터로 전체적인 무기 성능 또한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항상 선택 1순위에 인기 캐릭터였다. 마리온은 ‘건버’드에 등장한 이후 속편인 ‘건버드 2’에도 등장하며, ‘전국 블레이드’에도 사무라이 아인(アイン)과 함께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는 등 한 캐릭터로 다양한 게임에 등장하며 맹활약한 인기 캐릭터이다.

   
[아인(アイン)]https://www.giantbomb.com/ayin/3005-14542/friends/

캐릭터 중에 ‘아인(アイン)’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사키가케 아인자에몽(魁 あいん左右衛門)’으로 마리온과 더불어 사이쿄의 마스코트 같은 캐릭터이다.

1993년 출시한 ‘전국 에이스’(戦国エース, Samurai Aces)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와 ‘전국 에이스’의 후속작인 ‘전국 블레이드’, ‘건버드 2’ 등 사이쿄의 대표 슈팅 게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그가 여기저기 바쁘게 등장하는 이유 또한 재미있게 설정되어 있다. 아인은 자신의 여동생인 아스카가 실종된 것을 알게 되고 게임마다 여동생을 찾으러 돌아다닌다고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의 여동생은 알고 보니 집에 잘 있었다는 설정도 함께 되어 있다.

이렇게 사이쿄는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저마다의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창조했고 캐릭터의 생명력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에서 등장할 수 있도록 배경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물론 속편이 이어지면서 처음 기획되었던 스토리와 설정 오류나 충돌로 중간에 변경된 적도 많았지만 게임의 주요 스펙에 ‘캐릭터(Character)’라는 항목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게임인 것만은 확실하다.

한때 큰 인기를 누리며 당당히 아케이드(오락실)의 한 자리를 차지한 인기 게임이었지만 현재는 아쉽게도 차기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없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즈 2020’(가칭)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건버드’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글쓴이=김대홍 schnaufer@naver.com

게임톡 장리=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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