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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구 PD “프로야구 H3, 현대 야구 트렌드 반영”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4월 6일 정식 서비스
백민재 기자  |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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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16: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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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오는 4월 6일 출시한다. ‘프로야구 H3’는 야구팬을 위한 엔씨의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용자는 구단주가 되어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프로야구 H3’는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사전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개발 총괄을 맡은 심재구 PD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만 13년 동안 만들어왔는데, 게임을 낼 때마다 많이 좋아해 주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야구 H3’만의 재미 요소에 대해 “최초로 도입된 ‘개성’ 시스템, ‘콜업’, ‘이적시장’, ‘구단 경영’과 같은 좀 더 차별화된 콘텐츠가 프로야구 H3만의 오리지널리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게임에는 영화 ‘머니볼’이나 드라마 ‘스토브리그’처럼 프런트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대 야구의 경영 트렌드를 반영했다. 심재구 PD는 “현대 야구에서 프런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졌고, 이런 요소들을 현실감 있게 게임에 녹이고 싶어 ‘구단 경영’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정책조정실, 마케팅팀, 메디컬팀, 스카우트팀 등이 있고 플레이어는 실제 구단주처럼 각 부서에서 올린 안건을 결재하거나 반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프로야구 H3’ 구단 프런트에는 다양한 조직이 존재하고, 업무에 따른 역할이 주어진다. 플레이어는 각 부서가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가령 전력분석팀은 전력 비교 분석을 통해 최선의 엔트리를 구성하고, 작전을 연구하고, 스파이를 파견하는 안건을 수행해야 한다. 또 스카우트팀은 선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해외로 출장을 다니는 안건을, 마케팅팀은 팬덤을 관리하기 위해 시구자를 선정하고 선수들의 CF를 촬영하는 안건을, 메디컬팀은 선수의 부상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사지사를 초빙하는 안건 등을 진행해야 한다.

구단주의 안건 처리에 따라 각 프런트 조직은 점차 성장하게 된다. 협상 실력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콘텐츠가 오픈되며, 더 좋은 안건을 가져오게 되는 구조다. 그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본인의 철학에 맞는 개성 있는 프런트를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진행하면 ‘팬덤 지수’가 올라가게 된다. 팬덤 지수가 높아지면 홈경기를 뛰었을 때 홈 어드밴티지를 받게 된다. 그는 “실제 야구에서도 원정팀에서 경기를 할 때보다 홈팀에서 경기를 할 때 승률이 더 높은데, 아무래도 팬들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게임에서도 프런트가 운영을 잘해서 팬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게 되면 그만큼 홈구장에서 어드밴티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H3’에서는 상대방의 선발 라인업이나 경기를 운영하는 전술에 따라서 그 상황에 맞춰 ‘작전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매 경기당 두 개의 작전카드를 설정할 수 있고, 이 작전카드들을 조합하면 숨겨진 기능이 작동하게 된다. 또 ‘프로야구 H3’에서는 ‘콜업’이라는 독특한 선수 영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수 영입 방식을 단순 뽑기가 아닌, ‘스카우터가 선수를 발굴해서 데려온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그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부분에 대해 ‘개성’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선수를 영입하고 나서 경기에 출전시키면 ‘개성’이라는 걸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선수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개발자가 한 땀 한 땀 조사해 데이터로 만든 것이다. 그는 “어떤 특수 능력의 경우, 특정 개성이 활성화되어야 버프를 받을 수 있다”며 “선수의 역량을 떨어뜨리는 개성도 존재해, 이 부분을 만회해야 하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H3’에서는 여러 콘텐츠 내에 AI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예를 들어 ‘미디어데이’라는 콘텐츠는 각 구단의 감독들이 나와서 미디어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인데, ‘특정 구단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특정 구단의 전략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와 같은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들을 만드는데 있어, AI 센터와 협업해서 자연스러운 문장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경기가 끝나고 공개되는 기사나 이적시장의 뉴스에도 AI 기술을 적극 도입, 다양한 내용의 기사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했다.

   
 

‘프로야구 H3’는 4월 6일 00시부터 모바일과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프로야구 H3’ 출시 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 H3’ 브랜드 사이트와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을 한 이용자는 ‘스카우터 랜덤 박스’를 추가로 받는다.

심 PD는 “‘프로야구 H3’가 국내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잘 만든 게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게임톡 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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