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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별곡] 팀 해체 앞두고 예상 못한 초대박 ‘진삼국무쌍’KOEI – 진삼국무쌍(真 三國無双) #1...22년간 시리즈로만 총 40편 출시
정리=박명기 기자  |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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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1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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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真・三國無双)https://www.gamespot.com/images/1300-3252503[

‘삼국지’라는 콘텐츠는 자타공인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원작 소설은 물론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어 현재까지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살면서 ‘삼국지’라는 콘텐츠를 한 번도 접해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오히려 한 번도 삼국지와 관련된 내용을 접해보지 않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다.

‘삼국지’는 14세기 소설가 나관중이 저술한 역사소설로 중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이지만 중국을 뛰어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와 인종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있게 읽히는 원작 소설은 초기에는 만화를 통해 콘텐츠 확장이 이루어졌고 이후 TV드라마라는 매체와 영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멀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고전 ‘삼국지’ 소설https://www.shuge.org/ebook/san-guo-zhi-tong-su-yan-yi/]

‘삼국지’를 소재로 하는 게임 중에는 KOEI의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가 유명했는데 시리즈 초기 2편과 3편 이후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증가로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양한 게임이 이전에 비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양이 출시되고 콘텐츠가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제는 소비가 콘텐츠를 따라가기 벅찬 상황으로 역전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기술 혁신적인 게임들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상황에서 이전처럼 느긋하게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갔다.

현재까지도 ‘삼국지’ 콘텐츠를 활용하는 게임은 계속 출시되고 있을 만큼 인기가 검증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시류에 맞게 KOEI는 전략 시뮬레이션 외에도 RPG나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출시하면서 게임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KOEI는 원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명가로 유명한 회사였다. 몽골의 역사는 ‘원조비사’ 시리즈, 일본의 역사는 ‘신장의 야망’시리즈로 출시하고 중국의 역사는 ‘삼국지’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실재했던 역사 소재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많이 만들었다. 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쇠퇴와 맞물려 회사의 자금 상황도 예전만 못하게 되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는데 이 때 즈음 시대적으로 게임의 대세는 대전 액션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진삼국무쌍(真・三國無双)https://gekicore-gamelife.com/wp/wp-content/uploads/2015/02/musou1ps22.jpg]

‘진삼국무쌍’은 기존 KOEI의 주력 게임 사업이었던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탈피하여 새롭게 액션 게임으로 재탄생한 게임이다. 게임의 개발은 KOEI의 내부 개발 전담 스튜디오인 오메가 포스(ω-Force)에서 담당했다.

오메가 포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무쌍’ 시리즈와 ‘토귀전’, ‘진격의 거인’ 시리즈가 있는데 지금의 오메가포스를 있게 한 무쌍 시리즈만 해도 ‘진삼국무쌍’ 시리즈 · ‘전국무쌍’ 시리즈 · ‘무쌍 오로치’ 시리즈 · ‘트로이 무쌍’ · ‘무쌍 스타즈’ 시리즈가 있고 여기에 콜라보 작품까지 더하면 ‘건담무쌍’ · ‘북두무쌍’ · ‘원피스 해적무쌍’ · ‘젤다무쌍’ 시리즈 · ‘아르슬란 전기×무쌍’ · ‘베르세르크 무쌍’ · ‘파이어 엠블렘 무쌍’까지 평생동안 해도 다 못 해볼 정도의 엄청나게 많은 무쌍 시리즈가 있다.

   
[ω-Forcehttps://logos.fandom.com/wiki/Omega_Force]

오메가는 그리스 문자 중 24번째 글자로 약제나 시계나 액세서리, 수학 공식 등에 많이 사용되는 기호 중에 하나다. 대문자는 ‘Ω’, 소문자는 ‘ω’으로 쓴다. 오메가 포스의 회사 이름은 영문 표기로 ‘ω-Force’와 같이 소문자 ‘ω’를 쓰고 있는데 의미는 끝, 최후 라는 의미이다. 영어로는 ‘Z’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이름은 마지막 게임을 만드는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지만 실제로 ‘진삼국무쌍’이 마지막 게임이 될 뻔하기도 했다.

‘무쌍’ 시리즈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삼국무쌍’(三國無双)을 시작으로 뒤이어 등장한 ‘진삼국무쌍’으로 시리즈를 이어갔는데 ‘삼국무쌍’은 지금과 같은 무쌍 시리즈의 게임이 아니라 당시 유행하던 대전액션 게임으로 출시됐었다.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한 ‘삼국무쌍’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철권 3’나 ‘소울 엣지’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시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출시 이후 기존 대전 액션 게임들 보다 낮은 인지도로 인해 결국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삼국무쌍’은 ‘삼국지 연의’를 소재로 한 3D 대전 액션게임으로 KOEI의 개발팀 중에 하나인 오메가 포스(ω-Force)의 첫 작품이었다. 등장 캐릭터로는 관우, 장비, 조운과 하후돈, 전위, 허저와 주유, 육손, 태사자 그리고 초선이 등장하고 보스 캐릭터로는 조조와 제갈량, 여포가 등장하는데 보스를 설정할 때 기준은 군주로서 최강자인 조조와 책략가로서 최강자인 제갈량, 그리고 무장 중에 최강자인 여포로 설정되었다.

   
[삼국무쌍(三國無双)https://cdn-ak.f.st-hatena.com/images/fotolife/r/retogenofu/]

기존에 삼국지를 접해 본 분들이라면 익히 잘 알려진 무장들로 캐릭터 라인을 잡았는데 숨겨진 캐릭터 중에는 손상향이나 노부나가 등이 있었다. 오다 노부나가는 애초에 삼국지 세계와 관련이 없지만 게임의 특성상 히든 캐릭터라는 개념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기에는 대전 액션 게임이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삼국무쌍’ 역시 대전 액션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공들인 노력에 비해 ‘삼국무쌍’은 결과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한 작품이었다. 이 게임이 출시되던 해에 대전 액션 게임 시장은 이미 2D에서 3D로 바뀌게 된 지 오래되었고 그 중심에는 ‘버처파이터’ 시리즈나 ‘철권’ 시리즈가 있었다.

KOEI는 3D 대전 액션 게임을 개발하면서 이미 시장을 장악한 기존의 게임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삼국지’라는 콘텐츠를 들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KOEI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는데 당시 아케이드의 대전격투 게임 시장에는 서로가 생존을 두고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던 3D 대전액션 게임과 2D 게임 시장이 피 튀기는 살벌한 살육전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3D 대전 액션 게임 시장에서는 세가의 ‘버처파이터’와 남코의 ‘철권’이 첨예한 대립을 하며 1등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었고 2D 대전 액션 게임 시장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와 SNK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오메가 포스의 ‘삼국무쌍’ 출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고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에 이제 막 훈련을 끝마친 신참 병사 혼자 덜렁 전장 한 복판에 홀로 서 있는 형국이나 마찬가지였다. 결과는 지켜볼 것도 없이 패망이었다.

   
[진삼국무쌍(真・三國無双)https://renote.jp/articles/8394/page/5]

‘삼국무쌍’ 게임은 내수용이나 해외 버전 둘 다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KOEI에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 기회를 줬고 ‘삼국무쌍’의 실패를 거울 삼아 다시 한번 재도전을 한 것이 ‘진삼국무쌍’(真・三國無双)이다.

삼국무쌍 앞에 ‘진(真)’이라는 글자를 덧붙여 새롭게 출시한 ‘진삼국무쌍’은 기존의 ‘삼국무쌍’이 대전 액션 게임이었던 것을 대전을 빼고 액션 게임으로 바꾸었다. 개발팀이었던 오메가포스는 이전 ‘삼국무쌍’의 실적 저조로 인해 후속편인 ‘진삼국무쌍’을 끝으로 팀을 해체할 예정이었지만 생각지도 않게 ‘진삼국무쌍’에서 대박이 터져버렸다. 오메가포스는 자신들의 마지막 게임이 되었을지도 모를 ‘진삼국무쌍’이라는 게임이 대박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해버리는 바람에 현재까지도 ‘무쌍’ 시리즈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2000년 8월에 출시한 ‘진삼국무쌍’은 ‘진삼국무쌍’ 시리즈로는 1편에 해당하지만 이전 작품인 ‘삼국무쌍’이 북미판으로 ‘다이내스티 워리어스(Dynasty Warriors)’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북미에서는 ‘삼국무쌍(三國無双)’이라는 단어를 마땅히 번역할 단어가 없어 ‘Dynasty Warriors’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이런 관례로 인해 ‘진삼국무쌍’ 북미 버전은 ‘진삼국무쌍’ 시리즈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Dynasty Warriors 2’가 되어 버려 게임의 넘버링이 일본 내수용과 북미버전은 숫자가 1씩 차이가 나게 되었다.

   
[Dynasty Warriors 2https://glitchwave.com/game/dynasty-warriors-2/]

‘진삼국무쌍’은 기존의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대부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RPG, 퍼즐 등으로 어느 정도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었던 것에 비해 특별히 고심할 필요없이 화면에 보이는 적들을 향해 창이나 칼 그 밖에 무기들로 무조건 후려 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었다.

그래서 게임 출시 초기에는 게임성이 전혀 없는 수준 낮은 게임으로 비하되기도 했지만 결국 난해하고 복잡한 것들을 다 걷어내고 액션 게임의 기본인 ‘액션(Action)’에만 치중한 결과 오히려 어느 게임보다도 돋보이는 훌륭한 게임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기존의 게임들이 ‘삼국지’라는 소재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지’ 세계만의 전장 느낌을 살리기 어려웠고 단지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게임에 가깝거나 수만~수십만의 군사를 이끌고 전장에 참가하는 군주나 장군의 입장에서만 게임을 해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진삼국무쌍’은 직접 그 전장에 뛰어들어가 흙먼지 이는 피땀 어린 생생한 현장에 서 있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의 그 무게를 경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쉬운 게임, 수준 낮은 게임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팬들은 더욱 늘어갔다.

비슷한 예로 ‘심시티(Simcity)’ 게임의 경우 거시적 관점에서 시장의 입장으로 도시를 경영하고 관리하는 게임이었다면 ‘심즈(Sims)’는 미시적 관점에서 도시에 존재하는 하나의 인간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보인다. ‘심시티’라는 게임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심즈’에 더 열광한 이유는 보다 더 생동감 있고 생생한 살아있는 느낌이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SIMCITY vs SIMShttps://www.origin.com/kor/ko-kr/store/simcity/simcity]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가 ‘심시티’ 게임과 같았다면 ‘진삼국무쌍’은 ‘심즈’와 같다고 볼 수 있는데 국가적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경영과 전략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군주라는 입장보다는 전장에 직접 뛰어들어 제 손으로 칼을 들고 적군을 베어가며 그 염원에 다가서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춘 한 사람의 인간이 되고 싶은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

‘진삼국무쌍’은 그러한 욕망을 잘 읽어냈고 여기에 불필요한 겉치레는 싹 걷어냈다. 뭔가 있어 보이고 그럴싸했기 때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었던 무겁고 복잡한 기존 게임들의 지루한 시스템을 답습하지 않고 최대한 직관적이고 보기 쉽고 간단한 것을 추구했다.

집중한 것은 오로지 전장에서 빛을 발하는 화려한 액션이었고 기존에 게임들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런 부분은 큰 환영을 받았다. ‘진삼국무쌍’의 흥행 성공으로 2001년 ‘진삼국무쌍 2’, 2003년 ‘진삼국무쌍 3’, 2005년 ‘진삼국무쌍 4’, 2007년 ‘진삼국무쌍 5’, 2011년 ‘진삼국무쌍 6’, 2013년 ‘진삼국무쌍 7’, 2018년 ‘진삼국무쌍 8’에 이어 현재 ‘진삼국무쌍 9’이 준비 중이다.

간혹 국내 쇼핑몰 등에서 해외판 버전을 ‘진삼국무쌍 9’ 이라고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진삼국무쌍 9’편이 아니라 ‘Dynasty Warriors 9’으로 실제로는 8편에 해당한다. (잘못 보고 9편인 줄 알고 산 분들이 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현재 정식 넘버링만 해도 총 8편에 각 편마다 추가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 한 맹장전이나 엠파이어스, 스폐셜까지 포함하면 정식 시리즈만 해도 24편에 달하고 멀티 레이드나 모바일 버전, 스핀 오프까지 합하면 ‘진삼국무쌍’ 시리즈 하나로만 총 40편이 넘는 타이틀이 발매되었다.

   
같은 게임, 다른 이름 https://www.amazon.in/Dynasty-Warriors-9-PlayStation-4]

이제 발매 22년이 지난 장수 게임이고 발매 타이틀 수도 40개가 넘어가는 인기게임이지만 반대로 우려먹기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우려먹기라는 비난을 듣는 이유 중에 하나는 2000년에 출시한 ‘진삼국무쌍 1’편에서 2021년 현재까지 시리즈가 이어오면서 게임 시스템이 개선되고 변경된 부분들이 많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핵심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의 의미로 생각해보면 ‘진삼국무쌍’ 게임은 그만큼 기본 시스템 구성이 탄탄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검증되었다는 의미이고 흔들리지 않는 인기의 요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진삼국무쌍’은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매 시리즈마다 장수의 기술 추가와 변경 및 기술 발동 시 연출의 변화, 에피소드와 스토리의 추가 변경 등이 있었지만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변화된 것은 기획적인 부분이지 시스템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단지 그림만 좀 바뀐 같은 게임으로 인식되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지만 여전히 ‘진삼국무쌍’의 팬층은 두텁다. 하지만, 시리즈 최다 판매량 기록도 한 시리즈에 200만 장 판매 정도이고 최하는 10만 개 이하인 경우도 있어 계속해서 시리즈가 이어져 나갈지는 의문이고 시리즈 9편 출시 불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글쓴이=김대홍 schnaufer@naver.com

게임톡 정리=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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