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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성공비결은 질리지 않는 편안함”[인터뷰]CGV 브랜드관-사이퍼스 돌풍 주연 김상훈 네오플 국내사업팀장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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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3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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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네오플 국내사업팀장
[게임톡] 와인색 폴라티에 청바지, 빨간 운동화가 시선을 붙잡았다. 껑충한 키의 날렵한 몸매는 ‘던전앤파이터’에서 방금 튀어나온 남마법사와 왠지 닮았다. 김상훈 네오플 조종실 국내사업팀장. 2005년 8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한국에서 1700만명 회원과 최고 동시접속자수 29만명(2011년 7월), 중국 최고 동접 260만명(2011년 7월) 등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한국 내 사업팀장이다.

그는 지난해 전국 8개 도시 CGV에 던파 신규캐릭터 ‘남마법사’ 브랜드관을 사업을 총괄했다. 대구나 전주 등 지방에 내려가 지하철 래핑이나 트럭 버튼 등의 옥외행사도 열었다. 매년 행사 때마다 1만 명 이상 열혈유저가 몰리는 ‘던파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던파는 지난 연말을 거치며 기존 퍼블리싱사였던 삼성전자와 결별했다. 네오플의 또다른 AOS ‘사이퍼스’ 는 바람몰이에 성공했다. “유저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한다. 네오플은 늘 새롭다”는 김상훈 팀장을 서울 역삼동 네오플 건물 지하 카페에서 만났다.

■ “던파, 오랫동안 쉬었다 와도 쉽게 적응”
김상훈 팀장은 스스로 “억세게 운이 좋다”고 말한다. 먼저 회사운. 2005년부터 3년간 한빛소프트 사업팀에서 근무하다 2008년 5월 네오플로 전직했는데 그해 8월 한빛소프트가 T3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네오플은 넥슨에 년 인수돼 이제 한국 1위 게임사 넥슨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다음은 게임운. 네오플에 옮겨와 잘나가기 시작한 ‘던파’를 맡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을 지켜봤다. 특히 한국에서 1700만 회원의 액션대전 게임의 대명사가 된 데 이어 중국에서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리는 과정을 지켜봤다.

중국의 던파 대박신화는 누가 봐도 입이 쩍 벌어진다.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 명을 달성했고, 중국 PC방 온라인 게임 순위 1위(출처: ICM Data ),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0만 명(2011년 7월)을 기록하며, 2011년 중국 전체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던파’ 사업팀장으로서의 이 게임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뭐라고 생각할까? 그는 “아케이드센터에서 느끼던 재미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쉬운 조작감과 짜릿한 타격감, 다양한 캐릭터 등이 게임을  질리지 않게 한다”며 “오랫동안 쉬었다 다시 찾아와도 적응이 손쉽다. 그리고 회원이 많다보니 지인들도 늘 다시 재회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도 말했다.

■ “던파는 온-오프라인 언제나 새롭다”
그것뿐일까. MMORPG의 요소가 잘 융합된 사냥 시스템과 결투 시스템으로 사랑받는 던파는 트렌드를 반영한 매년 업데이트를 해왔다.

서비스 마케팅과 부가사업, 홍보 등을 맡으면 10명의 팀원을 거느린 사업팀 팀장인 그는 “던파는 게임도 새롭고 이벤트도 새롭다. 던파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언제나 새롭다”라고 했다.

액션대전의 최강게임 ‘던파’는 6년 가까이 되었지만 신규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호떡집에 불이 난 것처럼 북적거린다. 신규 캐릭터가 나오면 고레벨이나 저레벨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시작하니 더 몰린다. 최근 던파 모바일버전도 단숨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 던파 남마법사
사업팀도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게임으로선 ‘대목’이랄 수 있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중순 네오플 사업팀은 이색적인 이벤트를 벌였다. “차가운 분위기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미소년 신규 캐릭터 던파 ‘남마법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전국 8개 도시 CGV에 ‘남마법사’로 극장 내외관을 꾸민 브랜드관(전용극장)을 오픈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유저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 ‘던파페스티벌’도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다. 매년 열릴 때마다 1만 명 이상의 전국 각지 유저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여름에는 코엑스에서 열려 오전-오후 나누어 5000명씩 입장을 시켰을 정도였다.

던파의 새로움은 해외에서도 빛난다. 그는 “‘아라드전기’라는 이름으로 넥슨재팬에서 서비스하는 일본의 경우 인기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캐릭터가 게임 내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 “사이퍼즈는 지스타서 남동풍이 불었다”
네오플은 최근 AOS 장르의 ‘사이퍼즈’ 돌풍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공개해 12월에 동시접속자수 8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

AOS의 게임성에 TPS 방식의 액션을 접목시킨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흥행조짐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11에서 먼저 불었다. 강한 남동풍이었다.

   
▲ 네오플 사이퍼즈
그는 “넥슨관의 절반이 ‘사이퍼즈’를 하겠다는 유저들이었다. 6시에 부스를 닫는데 3시부터 대기표가 마감이었다”며 “사이퍼즈 전국 클랜 최강자전 결승전은 원래 용산에서 치르려고 했다. 지스타 열기를 새삼 떠올리며 지난해 12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치렀고 역시 꽉 차 사이퍼즈 리그전의 성공가능성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사이퍼즈’의 인기비결에 대해 그는 “넥슨 회원이나 던파회원이면 누구가 쉽게 할 수 있도록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네오플은 매달 1개씩 ‘사이퍼즈’의 신규 캐릭터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웠다”며 “전략을 몰라도 쉽게 할 수 있고, FPS 하는 층에게 더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말이면 ‘사이퍼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에도 뻔질나게 다녀왔다. 그는 “신생 게임일수록 서울보다 지방 공략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적다보니 갈증이 있다. 11월에 대구와 전주에 가 지하철 래핑, 트럭버튼 이벤트를 했는데 행사 후 PC방 유저가 10~20% 늘어나는 등 ‘바이럴 마케팅’(입소문)의 효과가 커 보람있었다”고 소개했다.

■ "던파 최초 한-중-일-미 글로벌 리그 만들고파"

네오플 사업팀장으로서 그가 꼭 해보고 싶은 사업은 뭘까. 그는 “던파 최초 글로벌리그를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현재 온게임넷에서 9차리그까지 진행하고 있는 ‘던파리그’를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유저가 한데 모여 글로벌 축제로 승화시키는 것.

또한 곧 선보일 Xbox360용 게임 ‘던전파이터 라이브(Dungeon Fighter Live)’의 성공이다. 최근 1분 20초 분량으로 제작된 동영상이 ‘Xbox LIVE 마켓플레이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그는 “네오플이 던파 성공에 이어 사이퍼즈까지 유저 어필에 성공해 기쁘다.  Xbox360용 게임 ‘던전파이터 라이브(Dungeon Fighter Live)’가 마이크로소프트 감수 9단계 중 7단계를 지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며 온라인-모바일에 이어 콘솔버전의 '던파' 성공에 대해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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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돈슨돈슨이라고 말해도 원래 게임은 돈내면서 해야되는거란다.. 자선사업가처럼 순이익없이 운영해주게 이상하지..
(2014-06-28 14:22:55)
ㅎㅅㄷ
던파라는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그 뒤에있는 부가적인 요인이 문제지만

(2012-03-16 16:42:27)
모터핑거
이게 네오플이 문제가 아니고 넥슨이 운영하면서 세라템이 남발하는겁니다 말도안되는 이벤트도하고.
네오플이 연매출 실적을 못채워서 믿음과 약속이라는 말도안되는 이벤트를 해서 목표액 달성을했죠. 이게모두 넥슨-돈슨의 압박때문입니다.

(2012-02-28 19:20:34)
덩파
질리진않는데 편안하진않는것같은데 편안하지않아서 오히려 안질러는거같음
(2012-02-26 22:10:00)
넥슨 뒤진다
질리지 않는 편안함이라고?
넥슨 말도 안되는 캐쉬템 때문에 질려서 접었다 ㅅㅂ

(2012-02-17 10:48:15)
웃기네 ㅋㅋ
다른건몰라도

질리지않는다니 ㅋㅋ

(2012-02-11 17:25:33)
우리봉식이가
약믿 이후 메이플을 했다. 의외로 던파보다 재밌다. 질리지 않는 편안함? 지랄한다.
(2012-02-10 12:56:41)
못생긴바머
솔직히 남법사 엘레멘탈 바머 못생겼다. 이마가 없다. 이마에 머리털좀 많이 뽑아야 될 상이다.
그냥 그렇단 얘기야~ 하지말란 얘기가 아니야.... 다만... 다만... 하늘이 넓고 바다가 푸르른 것처럼 엘레멘탈 바머 못생겼어.

(2012-02-10 11:49:16)
적응은쉽게하지
그만큼 게임이 변화가 없단 말이니깐 ㅋㅋ 만렙컨텐츠 추가에도 그냥 한세월이 걸리고.만렙 달고 나서 이계 매일 그냥 반복성으로 가고 절탑 극제 세력 싸자 ~ 뉴비뉴비 하면서 성장속도만 무식하게 올리기보단 컨텐츠를 좀더 추가해줬음함.이건 뭐 만렙찍고 용병으로 굴리는 케릭이 더 많은 현실을 알고도 방치하는건지 ; 유저랑 조금이라도 소통하던 한게임의 던파가 진정으로 그립다.참 결장은 언제까지 방치?ㅋㅋㅋ
(2012-02-10 03:45:43)
ㅅㅂ
까고있네 ㅋㅋㅋㅋㅋㅋ남법같이 생겨? 남법욕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새1끼가 문제네

(2012-02-09 23:38:36)
km
딴건 상관없는데 남법사 닮았다는 말에 순간 발끈했네요
(2012-02-09 21:27:22)
소통좀하자우리
교환불가능템인 크리쳐먹이를 증발시켜놓고서도 크리쳐먹이는 복구품목규정에없다며 횡포를부리는데...
(2012-02-09 20:26:28)
그래요
계속 나오는 세라템때문에 질리지가 않음
요즘 이벤트도 이번 이벤트서버 같은 걸로 신규유저 끌어들여서 좀 모이면 세라 이벤트로 돈 긁어모으는 단순하지만 당할 수밖에 없는 전략을 쓰고있지요
넥슨 오기 전부터도 약간 그러긴 했는데 바뀌니까 세라이벤트 막 남발하데요 ㅋㅋ

(2012-02-09 19:33:14)
ㅇㅇ
질리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뭐라고?ㅋㅋㅋ
(2012-02-09 19:21:12)
dd
유저 말에 귀 좀 기울여줘..
(2012-02-09 18:36:4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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