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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보이콧’ 부산시 급거상경 협회 찾아와...게임산업협회 방문 “게임산업 중요성 잘 알아, 힘모아 해결 노력”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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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4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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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게임업계의 뜻을 존중한다. 지스타를 부산에서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시가 14일 ‘지스타 보이콧’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급거 상경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게임산업협회를 찾았다. 정원안 부산시청 콘텐츠산업계 사무관 등 실무진들은 게임협회를 실무진을 직접 만나 최근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지스타 보이콧에 대해 논의했다.

   
 
김득현 부산시청 영상문화산업과 주문관은 “게임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부산시의 뜻과 입장을 전달했다. 경제 효과 1000억원이 넘는 지스타를 부산에서 계속 개최해야 한다고 노력하자고 뜻을 전했다”며 “법안도 독소 조항이 있다면 빼고, 꼭 들어가더라도 들어보고 했으면 좋겠다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에 이어 부산시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게임산업의 중요성과 지스타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서를 전달하기로 전해졌지만 연기되었다. 김 주문관은 “부산 지역구 의원실은 더 꼼꼼한 자료를 준비해 이번 주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방문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시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게임산업의 중요성과 지스타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스타 개최 의지를 재차 강조함과 동시에, 최근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의 ‘묻지마 규제’를 막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달할 생각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도 “부산시는 지스타를 이벤트나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2016년까지 지스타를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지스타 필요성과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듣고자 발을 벗고 나선 것은 사태가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어서다. 단초는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난 8일 발의한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때문이다.

업계는 기존 셧다운제도 실효성이 없는 상황에서 ‘삼중 규제’이고, 게임산업 말살 정책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특히 2개 법안을 발의한 17명의 의원 중 지스타 개최지인 부산의 서병수 의원(해운대·기장갑)과 유기준 의원(서구)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대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업체인 위메이드가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릴 지스타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 소식에 대해 게임업계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게임업체 대표로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와이디온라인의 신상철, 넵튠 정욱, 링크투모로우 이길형, 모비클 정희철, 로켓오즈 임정민, H2S의 최낙진 대표 등이 잇따라 공조 또는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스타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됐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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