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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PC방에 ‘리프트’ 유저 150명 왜?유저파티, 짝꿍 멤버도 찾아와 들썩 들썩
박명기 기자  |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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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6  2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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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옹PC방에서 열린 2011 리피트파티.
[게임톡]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옹PC방. 정원 175명의 이 PC방은 개그맨 장동민이 주인이다. 이곳에 2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게임 ‘리프트’ 유저 150명이 몰려들었다.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PC방 안 푹신한 각 좌석 모니터 앞에 앉은 이들은 드문드문 여성이 있었지만 절대 다수가 남성이었다. 연령층은 20대 대학생부터 40대 아저씨들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화면에 시선을 집중하며 무언가에 열중이었다. 게임이었다. 바로 3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리프트’ 게임을 사전에 맛보기 위한 유저 파티였던 것이다.

■ 3월 오픈 앞두고 최종 점검 ‘리프트 파티’
이날 행사의 이름은 ‘2012 리프트 파티: From Seoul to Busan’. 초대받은 유저들이 와서 공개 전 미리 게임을 체험해보는 자리였다. 정식 초대자는 모두 100명, 그런데 50여명이 더 몰려왔다. 안내하는 넷마블 사업 및 홍보 직원까지 200여명이 실내를 꽉 채웠다.

이 파티는 두 번 열리는데 서울에서 먼저 열리고, 다음주 일요일인 3월 4일에는 부산에서 열린다. 파티의 주요 행사는 자유플레이. 유저들은 ‘리프트’를 시연해보면서 전장 배틀을 벌이고, 운영진들과 질의 응답(Q&A)시간을 가졌다.

   
게임 플레이 중인 유저들.
운영진과 유저들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유저들은 게임을 하며 궁금하거나 바라는 사항을 포스트잇에 적어 PC방 앞쪽 게시판에 붙였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이 질문을 취합해 다시 질문하고 답변했다. 게임 중 막히면 주위의 넷마블 운영팀을 불러 난점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장현 ‘리프트’ 사업부장은 “개발중인 게임이 아니라 이미 북미에서 선보인 게임이라 서버다운이나 버그는 없다. 아침부터 지금(오후 3시)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며 “1~10레벨까지 어렵지않게 플레이를 하고 전장 플레이까지 해보면서 유저들이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고레벨들을 모아 잔치하듯 하는 것이 아니라 ‘해보고 싶다’는 요구가 많아 고객이 편안히 즐길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스토리-퀘스트 이해 쉽게 한 한글버전 만족”
실제로 체험해본 유저들도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북미 서버에서 만렙(50)을 찍었다는 김동현씨(30)는 “콘텐츠가 같으나 한글화돼 더욱 좋다. 퀘스트나 스토리를 완벽하게 더 잘 알 수 있고, 여러 가지를 고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리니지’ ‘아이온’을 즐겼다는 김씨는 “북미 서버에서 리프트를 하면서 문의 사항에 대해 GM이 실시간으로 바로 답변해주고, 고립되었을 때도 바로 빼주는 등 서비스 운영이 좋았다. 오픈되면 아는 이들과 레이드,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즐기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짝궁'에 출연했던 서연지 스타크래프트걸(왼쪽)과 아프리카TV BJ '데저트 이글'.
옹PC방을 찾아온 또다른 인물은 ‘짝꿍’을 찍었던 빨간 모자를 쓴 데저트 이글(이상길)과 서연지 커플. 이 방송은 지난 17일 첫 방송 공개 하루 만에 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저트 이글은 북미서버에서 한국인 최초로 50레벨을 찍었고, 그라운드 제로 레이드에서 맹활약한 고수다. 아프리카TV 인기 BJ이기도 한 데저트 이글은 “유저 인터페이스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능가한다. RVR콘텐츠는 자연스럽게 필드에서 할 수 있어 좋고, 던전, 레이드, PVP도 훌륭하다”고 했다. 그는 한글화 과정에서 해머넬 던전의 레이드 보스 성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자유플레이 후 질의 응답 및 퀴즈 등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유저들.
‘리프트’를 해보며 처음으로 RPG를 체험했다는 서연지씨(24)는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걸이다. 스타크래프트는 물론 ‘좀비온라인’등 다른 장르 게임은 잘한다. 그는 “저레벨이 복잡하지 않고 조작감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 퀴즈-질의 응답 리프트 제대로 알기
전장 배틀이벤트에 이어 퀴즈대회, 질의 응답시간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자유플레이 후 이어진 퀴즈 및 질의 응답시간. 오른쪽이 이장현 부장.
가령 자동파티구성 시스템을 통해 파티 구성의 번거로움을 제거했다. ‘리프트 샤드 이전’의 경우 “캐릭터를 다른 샤드로 이동이 가능한지”에 대해 유저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장현 부장은 “6개 서버가 한 샤드다. 샤드 이전은 충분히 가능하고 무료다. 친구와 함께 이전해서 같이 모여 할 수 있게 지원한다”며 “8명이 매칭해 큰 어려움없이 파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장현 부장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유저파티를 진행했다. 집의 PC나 유저님들의 거주 지역 PC방이 아니라 너무 멀리 오개 해 죄송하다. 이제 곧 리프트를 어디서나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리프트’는 3월 중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는 것을 확정했다.

   
옹PC방 벽에 적혀있는 익살스런 글귀. 개그맨 장동민의 익살이 돋보인다.
도시락과 간식이 제공되는 자유플레이와 질의 응답 행사가 끝나고 유저들은 후드티나 경품을들고 옹PC방을 나섰다. 이 PC방의 벽에는 “하룻강아지 아템 좋으면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개그맨 장동민의 재치어린 글귀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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