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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3] 글룹스 히로유키 "일본 TCG 대박 비결요?"초기 유저 유입과 소셜 중요, 지불과 만족은 비례, 개발자 역할 강조
황인선 기자  |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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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5  17: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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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흘러가는 게임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13)’이 24~2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What comes next’라는 슬로건으로 108개의 세션과 다양하고 알찬 강의가 준비되었다. 개발자들의 축제는 빼곡히 북적였다.  
   
▲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강연장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군 게임은 TCG(Trading Card Game)다. 글룹스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작지만 빠르고 묵직한 한방을 날린 TCG의 본좌라고 할 수 있다. 카토 히로유키 글룹스 소셜 게임 산업 본부장은 NDC13에서 ‘일본시장에서의 모바일 TCG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성공 전략은 ‘초기 유저 유입’과 ‘소셜’

그는 우선 글룹스의 각종 히트작에 대해 설명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7개의 게임이 있다. ‘대난투길드배틀’, ‘레전드 카드’, ‘대진격 드래곤 기사단’, ‘대열광 프로야구 카드’, ‘오딘배틀’, ‘마지게이트’, ‘삼국지 배틀’이다. TCG라는 한 장르 안에서 여러 개의 게임을 도전했다”고 말했다.
   
▲ 카토 히로유키 본부장의 일본 TCG 강연
글룹스의 경우 같은 장르의 게임을 여러 개 출시하며 게임의 성공 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히로유키 본부장은 “게임 초기 유저 유입이 매우 중요하다. 첫 게임 런칭 일주일은 돈을 사용하지 않아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거나, 초기에 레벨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 유저들을 빠져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게임에 다른 요소를 더해 성공 모델 콘텐츠를 스피드하게 개발했다. 또한 유저들이 친구를 초대해 한마디로 ‘붐’을 일으키게 했다. 그룹단위로 옮겨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 “돈을 내면 반드시 만족할 수 있도록”

글룹스는 이미 다양한 TCG를 선보였다. ‘더 이상의 콘텐츠가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에 히로유키 본부장은 “시각적으로나 체험적으로 매력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본 TCG의 경우 음식을 만들 때 잠깐하는 것처럼 라이트한 유저가 많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푹 빠져 놀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재미’를 기본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일축했다.
   
▲ 일본 TCG 강연을 맡은 카토 히로유키 글룹스 본부장
TCG의 재미로 가챠(뽑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가챠의 재미는 ‘운’에 있다. 똑같이 1000원을 쓰지만 좋은 레어카드가 나오기도 하고 쓸모없는 노말 카드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저마다 만족도가 매우 다르다.

히로유키 본부장은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은 돈을 내면 반드시 만족해 게임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 “개발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지만 ‘수익’ 역시 개발자의 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수익의 경우 게임에 빠진 유저들을 통해 늘어날 수도 있지만 과하면 게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개발에 있어서 재미와 수익, 그리고 창조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히로유키 본부장은 “콘텐츠 모방만으로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는 시장은 쇠퇴하기 마련이다. 개발자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개발자의 역할을 강조햇다. 
   
▲ 일본 TCG 강연을 맡은 카토 히로유키 글룹스 본부장
 그는 게임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게임을 만드는 목적’을 꼽았다. 그는 “게임을 운영하는 목적과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목적이 정확히 일치해야한다. 만약 목적에 필요없는 기능이 있다면 과감히 삭제해야한다. 게임 기획의 기본이 목적 설정이다. 모든  아이디어와 설계는 이 이후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다. 하지만 어떻게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유저들이 재밌게 플레이하는지는 어렵다. 이것이 중요하다. 항상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즉각 실행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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